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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9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의료계 집단행동

여, “증원 고집 안 돼”·“의제 제한할 문제 아냐”

 

 

김민철 기자

입력 2024.03.26 (21:01)

수정 2024.03.26 (21:10)

요약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6일 9시뉴습니다.

 

의료개혁 방안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에서도 협상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의사 출신 안철수 의원은 3가지 중재안을 내놨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증원 규모도 논의 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과대학 2천명 증원이란 정부안에 대해 연일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

 

의정갈등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증원 규모까지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의제에 대한 제한 없이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결론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대화를 하는 데 있어 의제를 제한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제(25일) 증원 규모 조절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는 건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답변했는데 오늘(26일)은 대화 의제와 관련해 더욱 구체적인 방향성이 담긴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의료계와 면담한 뒤, 의정 갈등의 해법으로 논의한 3가지 중재안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범사회적인 의료개혁 협의체 구성과. 의대 증원 규모 재검토, 전공의 복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양측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범 사회적 의료개혁 합의체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공신력 있는 국내 기구와 시민단체를 포함시켜야 합니다. 둘째는 현재의 2천 명 의대 정원 증원안에 대한 재검토의…"]

 

의대 정원에 대해 서울 종로에 최재형 후보는 정부가 좀 더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지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서울 마포갑 조정훈 후보도 "양측 모두 한 발씩 물러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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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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