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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교량 붕괴의 무서운 상징성!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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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7.

 

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선박이 교량과 충돌해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이날 새벽 1시 반쯤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 달리호가 다리 교각을 들이받으면서 총 2.6KM길이의 다리 상당구간이 종잇짝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다리위에서 공사중이던 인부 6명이 실종됐고 다리위 도로를 달린던 여러대의 차량은 퍼탭스코 강으로 떨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볼티모어 소방서와 해안 경비대가 구조선을 급파했습니다. 메릴랜드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무너진 다리는 1977년에 건설됐습니다. 교량치고는 그다지 오래됐다고 할 수 없는데 이번에 무너져 내리자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리 이름은 프랜시스 스콧 키입니다. The Star-Spangled Banner란 미국 국가의 가사를 지은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땄습니다. 미국국가는 And the rockets’ red glare, the bombs bursting in air란 치열한 전투를 묘사한 가사로 돼 있습니다. 

 

어이 없는 사고가 발생하자 러시아 매체 짜르그라드는 엄청난 붕괴란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호가 울렸는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고가 러시아 크림의 케르치 대교를 무너뜨리려는 끊임없는 시도를 고려할 때 매우 상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사고인가 아니면 러시아 빨치산의 소행인가라고 놀렸습니다. 

 

그리고 혹시 러시아의 소행으로 넘겨짚지 말라면서 러시아는 키예프군이나 서구와는 달리 민간인의 생명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짜르그라드는 화물선 승무원의 소홀과 미국관리들의 과실이 결합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크림의 케르치 대교는 두차례의 테러공격에도 살아남았는데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는 선박의 단순충돌로 무너진 이유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1977년에 건설됐으면 아직 수명이 넉넉한데도 무너진 것은 서양 토목공학의 천재성을 상징한다고 조롱했습니다. 사고를 낸 선박은 볼티모어를 거쳐 스리랑카 콜롬보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비상 사태의 원인은 통제력 상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사고직후 흥미로운 메시지가 소셜네트웍에 나타났습니다. 화물선의 선장이 우크라이나인이라는 것입니다. 국적과 시민권이 우크라이나로 돼 있고 10200달러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마이클 플린 장군은 이 사태를 블랙 스완 이벤트라고 평가했습니다. 모든 미국의 항구, 부두에서 상업, 군용선박의 움직임은 철저하게 유지, 통제돼야 하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통탄했습니다. 이 사고를 보는 러시아인들의 심정은 간단합니다. 크림 케르치 대교를 폭파하려고 하니 벌 받는 것이다. 남을 저주하고 잘 될리 없으니 마음을 곱게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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