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연승) 미국 상위 1% 부자 기록적인 '부의 증식'…증시 호황에 6경원으로 늘어 사상 최대치 ...[2024-03-29]

by viemysogno posted Mar 29,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경제

미국 상위 1% 부자 기록적인 '부의 증식'…증시 호황에 6경원으로 늘어 사상 최대치

 

 

연승 기자 님의 스토리 •

지금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외투를 바꿔입고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저커버그 인스타그램

 

미국 내 자산 상위 1%의 작년 말 현재 총자산 규모가 주식 호황에 힘입어 44조6000억 달러(약 6경 원)로 불어나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CN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런 결과는 이들의 자산이 지난해 4분기 2조 달러(약 2700조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연준이 정의한 상위 1%의 총 순자산은 1100만 달러(약 148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들을 의미하며 이들은 미국 전체 부의 30%를 차지한다.

 

특히 상위 1%가 보유한 기업 주식과 뮤추얼펀드의 가치가 전 분기 17조6500만 달러에서 19조7000달러(약 2경6500조 원)로 급증했다.

 

 

부동산 가치도 소폭 상승했으나 보유 중인 비상장 주식의 가치는 하락, 서로 상쇄되는 등 주식을 제외한 자산의 가치는 큰 변동이 없었다.

 

작년 4분기의 자산가치 상승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시장 급등으로 시작된 전례 없는 호황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상위 1%의 자산은 2020년 이후 지금까지 15조 달러(약 2경 원), 즉 49%나 증가했다. 미국 중산층의 자산도 같은 기간 50% 늘었다.

 

또 상위 10%가 보유하는 주식과 뮤추얼펀드가 전체의 87%나 되고 상위 1%가 거의 절반을 가지고 있는 등 주식이 일부 상위층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자산은 주식보다 임금과 주택 가치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안 손더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상위 1%의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7.8%나 되는 등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부유층은 소득 상당 부분을 소비할 필요가 없어서 상위 1%의 주식자산 증가가 소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이미 10%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부유층의 자산은 이미 사상 최고를 경신했을 것이라면서, 2021년과 2022년에는 임금 상승과 주택가격 급등으로 불평등이 소폭 감소했으나 이후 부의 격차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덧붙였다.

 

 

 

 


Articles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