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생각과 의견

 

 

 

 

그간 정부가 대화 의지가 없다고 주장해 온 의협과 전공의 측...

그런데 지금 모습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막상 대화의 장을 마련하니

아예 나타나지도 않는 전공의 측...

 

애당초 대화가 아니라 무조건 증원 철회와 특권 사수만이 목표였나요?

나라를 쥐고 흔들려는 의협 측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여야 정치인들도 당파를 떠나 국민들을 위한 의료개혁에 참여해야 합니다.

 

 

 

 ......   [2024-04-0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정치 대통령실

외부 일정 비워두고 전공의 기다린 尹…"오늘 만남은 어려울 듯"

 

 

입력 2024.04.03 17:35

업데이트 2024.04.03 18:38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박태인 기자 

현일훈 기자 

구독

 

 

지난달 31일 박단 대한전공의협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의사협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박단 대한전공의협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의사협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외부 일정 없이 대통령실에 머물며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를 기다렸다. 의료개혁 관련 주요 참모와 실무진도 오전부터 사무실에서 대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한 뒤 외부 일정을 비워둔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어떤 전공의도 대통령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다양한 경로로 의료계와 물밑 접촉을 시도 중”이라며 “당장 오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이날 의료계에 “2000명 정원 확대를 포함해 의제와 형식, 격식에 상관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윤 대통령이 전공의를 직접 찾아가는 방안까지도 거론됐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전공의를 만나면 무엇보다 그들의 입장을 듣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1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에서도 전공의를 향해 “제가 대통령으로서 앞으로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또 수많은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여러분을 제재하거나 처벌하고 싶겠느냐”며 의료 현장 복귀를 요청했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공의들도 입장 조율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아직 대화의 문이 닫힌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주중에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지역 2차 의료기관인 충남 공주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지역 2차 의료기관인 충남 공주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선 의료계 내부의 입장 변화와 응답 없는 전공의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지난 2일 윤 대통령과 박단 위원장에게 각각 “딱 5분 만이라도 (대통령이) 전공의 대표 한명만이라도 안아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달라”,“만약 대통령이 (전공의를) 초대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던 조윤정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3일 보직에서 사퇴했다. 조건 없는 만남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조 위원장은 2일 호소문 발표 뒤 “호소문은 전의교협의 공식 의견이 아닌 개인적 소회”라는 입장을 기자들에게 전했었다.

 

한 용산 참모는 “윤 대통령은 조 위원장의 호소에 적극 응했던 것”이라며 “개인적 소회라며 하루 만에 사퇴한 것은 안타깝다”고 했다. 여권에선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5일 전까지 대통령실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의료갈등 장기화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덜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공의와의 대화에서 정치적 일정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오찬을 하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오찬을 하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尹, 김형석 명예교수와 오찬=윤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에서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2021년 3월 검찰총장에서 퇴임한 뒤 김 교수를 찾아가 조언을 들었다. 김 교수는 오찬에서 전공의 이탈 문제와 관련해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으로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 교수에게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며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현일훈·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75 [IIS Comment] 정치적 이득을 위해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들은 심판 받게 될 것입니다 [2024-04-04] viemysogno 2024.04.04
1974 [IIS Opinion] 국가의 경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GDP 나 PPP보다, 제조업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가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2024-04-04] viemysogno 2024.04.04
1973 [IIS Opinion] 총선 정국에서 여야 정치인들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합니다 [2024-04-04] viemysogno 2024.04.04
1972 [IIS Opinion] 총선이 끝나면 의료인들의 직무 윤리 강화 규정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일부 의료인들의 행패는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습니다 [2024-04-04] viemysogno 2024.04.04
1971 [IIS Opinion] 이란 대사관 폭격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이든 재선에 큰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2024-04-04] viemysogno 2024.04.04
1970 [IIS Opinion] 미국과 서양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그냥 나오려 하지 말고, 협상으로 종결지어야 합니다 [2024-04-03] viemysogno 2024.04.03
1969 [IIS Opinion] 국민의힘은적극적 선거 전략을 동원해야 합니다. 지금은 정부여당 심판론보다 국회 권력 폭주 시대입니다 [2024-04-03] viemysogno 2024.04.03
1968 [IIS Opinion] 주류 매체가 트럼프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정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만, 해당 문제가 거대 국토에 석유가 나오는 미국이라면 전기차 전환 정책이 올바른 정책인지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4-04-03] viemysogno 2024.04.03
» [IIS Opinion] 의료개혁에서 누가 대화를 거부하는지 명백해졌습니다. 의협 측은 지금 여론이 의협측에 대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024-04-03] viemysogno 2024.04.03
1966 [IIS Opinion] 국민의힘은 국회 권력을 바탕으로 법 위에 군림하는 민주당에 대한 심판 여론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24-04-03] viemysogno 2024.04.03
1965 [IIS Opinion] 충북대 진료거부 사태가 일파만파입니다. 사태가 용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정부가 행동할 때입니다 [2024-04-02] viemysogno 2024.04.02
1964 [IIS Opinion] 한동훈 위원장이 의협 대변인 역할을 그만두지 않고서는 총선에 희망이 없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의협 대변 역할로 인해 국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2024-04-02] viemysogno 2024.04.02
1963 [IIS Opinion] 정부와 여당이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2024-04-01] viemysogno 2024.04.01
1962 [IIS Opinion] 이번에 출시된 샤오미 전기차를 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은 다른 나라 자동차 산업과는 이미 차원이 다른 곳에 다다른 듯 합니다. [2024-03-31] viemysogno 2024.03.31
1961 [IIS Opinion] 미국과 한국 대기업 일자리 차이 문제에서, 집계 방식과 고용 조건의 문제가 극단적 수치 차이를 만들어 내었을 수 있습니다. 현실은 저런 수치와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2024-03-31] viemysogno 2024.03.31
1960 [IIS Opinion] 각국은 자국 현실에 맞는 방역 체제를 구축하고, 필요하다면 국가간 감염병 정보 공유 시스템을 마련하되, WHO 체제는 폐지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2024-03-31] viemysogno 2024.03.31
1959 [IIS Opinion] 차기 국대 감독을 맡을 검증된 후보군을 확보하고 경쟁 체제로 갈 수 있습니다 [2024-03-31] viemysogno 2024.03.31
1958 [IIS Opinion] 서양 진보 세력이 예수님의 말씀보다 더 추구하는 가치가 거세 수술과 주사 약물 요법이고, 이들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가자 지구 민간인 대학살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적입니다 [2024-03-31] viemysogno 2024.03.31
1957 [IIS Opinion] 컴퓨터 구조에서 변화가 필요한지 검토할 때입니다. AI 칩도 추가할 수 있고요 [2024-03-29] viemysogno 2024.03.29
1956 [IIS Opinion] 외교나 국내 문제에서 정부의 지나친 우회전으로 인해 오히려 보수 여권 정치가 매우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이 적당한 선에서 입장을 낼 필요가 있습니다 [2024-03-30] viemysogno 2024.03.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9 Next
/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