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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초반보다 판세 좋지만 범야권 과반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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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초반보다 판세 좋지만 범야권 과반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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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각 정당별 자체 판세와 전문가들이 예상한 의석수를 조사해 종합한 결과, 국민의힘은 110~120석 확보가 예상됐다. 이 가운데 정당 투표 지지율을 감안한 비례대표 예상 의석인 17~20석을 제외하면 지역구 의석은 90~100석으로 전망된다.
정양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존 관측이던 '82석+알파(α)'보다는 많고 그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도 통화에서 "초반보다 판세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우세 지역을 110곳, 경합지역을 50곳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지역구 254석 중 110~160곳에서 당선이 가능한 숫자다. 다만 민주당 안팎에선 비례대표와 접전지역 여론조사 결과들을 감안하면 '120석~151석+α'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석 '최소 10석+α'를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인사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면서도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4.5%포트 오른 것을 굉장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 여론이 훨씬 높은 상황에서 투표율이 올라가면 야당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총선 결과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접전지 대부분에서 승리하며 170석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한강벨트와 경기도 지역 일부를 가져가며 113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국혁신당은 9~10석 정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도 국민의힘이 지난 총선과 거의 비슷한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이 최대 120석 정도를 가져가고 범야권이 최소 18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막판 반전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각각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과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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