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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접전지서 골든코로스 이뤄지고 있어…나서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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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웅 이밝음 김예원 기자
14시간
(서울·천안=뉴스1) 노선웅 이밝음 김예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며칠 전 접전 지역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었는데 접전 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일어나고 있다. 나서주셔야 한다. 나서주시면 이긴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집중유세 현장에서 "과거에 보면 사전 투표에 소극적이셨는데 이번에는 그런 경향이 적어졌고 많이 나와주셨다. 저희 기세를 보여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그렇지만 저희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 역시 중심은 본투표다. 절대적으로 나와달라. 그러면 이긴다"며 "저희가 분석하기엔 상당수 골든크로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조금 전 이재명 대표가 이랬다. 우리 정부를 욕하면서 나쁜 짓한 자식 감싸면 살인범이 된다고 했다. 갑자기 왜 살인범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늘 살인, 칼, 찢고 이런 잔인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한다. 근데 여러분 범죄자를 감싸면 나라가 망한다"고 반격했다.
그는 "지금 저분들은 이 나라를 전복하겠다고 한다. 공공연하게 그렇게 이야기한다"며 "탄핵을 공공연하게 얘기한다. 전복하겠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는다. 여러분 정부가 전복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오길 바라냐"고 했다.
그는 또 "히틀러가 처음 독일을 장악하기 전에 등장했을 때 시민들은 히틀러와 그 정당을 비웃었다. 우스꽝스럽게 콧수염 달고 말하는 것도 유치하고 그래서 상식 있는 시민들이 비웃었다"면서도 "정부 반감으로 인기 올리고 결국 독일을 집어삼키고 망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이 처음 자기 이름 건 정당 만들었을 때 웃었다. 하다 하다 저렇게까지 하네, 철봉하고 유튜버하고 돈 벌고 이런 영치금으로 수억 받을 때도 너무 특이하다고 희화화 하셨다"라며 "근데 이 사람 지지율을 가지고 우릴 지배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 사람이 누명을 썼냐. 누명을 쓴 적이 없다. 본인도 누명 썼다고 안 한다. 본인도 죄가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을 지배하겠다고 나서는 게 너무 이상하지 않냐. 이런 이상한 상황이 민주주의 약점을 뚫고 성공하는 사례가 있어 왔다"며 "이때 시민들이 나서주셔야 한다. 시민들이 나서주셔서 웃고 재밌다가 아니라 진짜 이건 안 돼라고 선언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냥 대통령이 미우니까 대통령 끌어내는가 한 번 두고 보자 이럴 거냐. 그 다음이 뭐겠냐. 법으로 헌법으로 모든 것을 주물럭 거리겠다고 나올 것"이라며 "누가 끌어내려지고 정부가 전복된다, 이것만 생각하지 마라. 이 사람들이 그 200석 가지고 어떤 법 만들고 어떤 세상 만들 건지 생각해 봐라. 그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해도 이제 막지 못한다. 다 넥타이 풀고 데모하러 나가실거냐"고 반문했다.
아러 "투표해달라. 그러면 저희가 막겠다"며 "저희에게 저 사람들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을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