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D램 중심이고
대만 TSMC가 미국 실리콘밸리 업체들의 설계를
시스템 반도체로 만들어 주는 쪽이기 때문에
미국으로선 TSMC가 중요하고,
보조금도 더 많이 가져갈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자국 인텔을 다시 강화시키고
인텔이 TSMC 처럼 무슨 반도체든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대 목표이지만, 이런 것은 빨리 이룰 수 있는 목표는 아니기 때문에
일단 TSMC 측의 미국 내 생산 시설들을 유치하는 것이
미국 정부의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곧 발표된 삼성전자 보조금이
혹 지난 번 발표된 수치나
TSMC 가 받은 액수보다 적더라도
미국 정부 입장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2024-04-0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경제 IT・과학
[속보] 美, TSMC에 66억달러 파격 지원…"내주 삼성 보조금 발표"
입력 2024.04.08 18:45
업데이트 2024.04.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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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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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에 66억 달러(약 8조 900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50억 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규모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TSMC의 확장으로 미국의 고객사들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군사 기술 등에 필수적인 '미국산' 첨단 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TSMC는 당초 계획했던 투자 규모를 4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를 추가한 650억 달러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세 번째 애리조나 공장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또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한국의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TSMC에 대한 지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8월 제정한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것이다.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으로 총 390억달러, 연구개발(R&D) 지원금으로 총 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를 지원하도록 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