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후 스스로 잘 처신해주는 한동훈 위원장의 모습이 아주 훌륭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가 매우 안 좋은데,
이것은 아무래도 정부의 국정 운여에 대한 여론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잘 처신해 주면서
당은 지금 몹시 침체된 상태이지만, 더 이상 혼란이나 내분 없이
다음 스텝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소 맥빠진 상태이지만
당이 추스르고 다음 행보를 고민하고
또 분주히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한동훈 위원장 또한 다양한 정치 행보를 고민해야 합니다.
바로 다음 대선에 나올지
아니면 몇 년 후 지방 선거에서 큰 도약판을 한번 마련하고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인지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그나저나 민주당 측이 국회 권력을 사실상 장악하겠네요.
일단
패스트트랙이 가능하다고 하나요...
그 외 여러 권력을 사실상 독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은 국정 노선을 수정하고,
느슨했던 그간의 여러 행태들을 바로잡지 않으면
지금 이 엄청난 위기 앞에서 정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민심이 조금이라도 더 이탈하면 정말 큰 일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2024-04-1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정치 정치일반
[속보] 한동훈 "민심은 언제나 옳다…책임 지고 위원장직 사퇴"
입력 2024.04.11 11:00
업데이트 2024.04.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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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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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을 포함하여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없이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국민만 보면 그 길이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향후 계획과 관련해선 “특별한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고 어디에서 뭘 하든 나라를 걱정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정치를 계속 하겠다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저는 제가 한 약속은 지키겠다”고 짧게 답했다.
또 ‘용산 대통령실에 총선 패배 책임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 위원장은 “제 책임”이라며 “(총선 패배) 원인은 여러분이 분석하시는 것이고 국민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고 당 비대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총선 국면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 캠페인을 진두지휘했으나 각종 정부발 논란 속에 국민의힘은 참패로 평가받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