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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세계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를 오는 6월 15~16일 중부 루체른 호수 일대 뷔르겐슈토크 호텔에서 개최한다.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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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러시아 측은 중재와 협상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스위스에서 있을 회담 같은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6월에 있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러시아 측으로서는 6월의 스위스회담을 지켜보면서 러시아가 없는 상태에서 서양 측의 회의 내용을 한번 살펴보고
이후 서양과 회담할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6월달이라는 것에 대해 러시아는 조금 못 마땅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 대선이 올 11월에 있습니다.
6월의 스위스 회담부터 우크라이나전 문제에 대해 회담을 하게 되면
그 일정상 바이든의 재선을 위한 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 측으로서는 바이든 정부에 대해 지금 몹시 부정적 입장이고,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바이든의 재선을 위한 쇼의 소재가 되도록 쉽게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단 6월 스위스 회의를 보고 러시아 측이 향후 입장을 바꿀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건 회의 결과를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든 러시아 측이 6월 스위스 회의를 상당히 높이 평가해주네요.
그러면서 일단 참석하지는 않겟다니,
이건 지켜보고 결정하겟다는 메시지가 확실합니다.
결정권은 러시아 측이 쥐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면서도
러시아 측이 급할 것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면서도
6월 스위스 회의에 대해 일종의 압박을 가하는 러시아의 외교적 플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 ~~ 역시 노련하네요.... 외교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아주 매뉴얼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물론 이 모든 외교 수완이 가능한 것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완전히 승리했고,
경제적으로도 서양측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힘이 있어야 이런 모든 외교술이 가능한 것입니다.
...... [2024-04-1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NEWSIS
러시아 "서방, 우크라 실패·부패 본 뒤에야 평화계획 공론화"
이명동 님의 스토리 •
35분
겐나디 가틸로프 제네바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우크라이나군의 실패와 부패를 본 서방이 평화협상을 제안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가틸로프 대사는 11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는 6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와 관련 "서방은 우크라이나군 실패와 전례 없는 부패의 증거를 확인한 뒤 평화적 계획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평화계획을 거부한 적이 없다"면서 "무력을 이용한 문제 해결에만 익숙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특유의 방식으로 상황을 악화했다. 이제 우크라이나 꼭두각시를 구출해야 할 정도로 상황을 나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위스는 오는 6월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정직한 중개인이자 유럽 외교의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이 같은 회의가 개최돼야만 한다면 반드시 중립적인 중재국의 영토에서 개최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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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조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중서부 트베리주 토르조크에 있는 제344 항공인력배치·재훈련 센터를 방문해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조종석에 앉아 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미국 F-16 전투기가 제3국 비행장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사용될 때도 '합법적인 목표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3.28.
[토르조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중서부 트베리주 토르조크에 있는 제344 항공인력배치·재훈련 센터를 방문해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조종석에 앉아 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미국 F-16 전투기가 제3국 비행장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사용될 때도 '합법적인 목표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3.28.
© 뉴시스
또 "관련 협상은 망상적인 일방적 최후통첩에 근거해서는 안 된다.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관련 당사국의 중대한 이익과 정당한 안보 우려, 실제 현장(전선)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스위스는 세계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를 오는 6월 15~16일 중부 루체른 호수 일대 뷔르겐슈토크 호텔에서 개최한다.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스위스는 지난 1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제안에 따라 고위급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를 연내 자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참가국은 80~100개국으로 추정되며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위스는 수백 년 동안 중립국으로서 위치를 견지해 왔지만,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립 원칙에서 벗어났다는 비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