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문제에서
총선이 끝나니 이제 정부는 조금 여유가 생겼고
의협 측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협 등 의사단체는 교수협, 전공의단체, 의협 비대위, 의협 대표 등
여러 단체로 나뉘어서 각자 자신들이 정부와 협의하려고 하는데,
정부로서는 지금 이 상태에서는 딱히 누구와 대화해야 할 지도 결정할 수 없고,
대화를 해봤자, 다른 단체에서 노~ 하면서 거부하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여러 의사 단체들의 단일화, 통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의사단체들이 난립하면서 자기들과 협상하자고 하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보면 마치 할루시네이션 작전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누가 진짜 대표성 있는 단체인지, 정부는 헷갈리고
지금 상황에서는 정부는 대화 상대조차 정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시민들이 봐도 의사단체들이 제각각 따로 나서는 것이
이게 도대체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의사 단체들은 내부적으로 확실히 정부 교섭 단체를 정하고
권한을 위임하는 등
단일화된 정부 협상 창구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의협 비대위 측은 증원 자체를 거부하네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정부는 급할 것이 없으므로 일일이
직접 대응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응급환자가 문제가 없도록
의료시스템을 점검하고 환자 이송 관련 문제가 없도록 잘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 [2024-04-1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