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만행에 보복!/미, 이란 말려달라 전화했다 망신!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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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4.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Operation True Promise, 진정한 약속작전의 일환으로 수십발의 탄도미사일과 수백기에 달하는 자폭드론떼를 이스라엘에 날렸습니다. 발사체가 이스라엘의 밤하늘을 가르면서 전역에서 요란하게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이란의 타스님 통신은 발사체가 지정된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중에서 요격되지 않고 지상에서 폭발한 것을 보면 뭔가 맞춘 것 같은데 확인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헤즈볼라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며 수십발의 카츄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제1차 공격입니다. 이란이 날린 드론과 미사일의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란이 단단히 마음먹고 보복공격을 하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이스라엘과 서구미디어는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요격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예루살렘의 알 아크사 사원 상공에서도 밤하늘을 가르는 발사체가 목격됐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 전역을 공격했습니다. 공습사이렌이 울린 지역들이 아주 많습니다.
북부 골란고원의 여러지역에도 자폭드론이 날아들었습니다. 이스라엘군 정신교육의 성지로 유명한 마사다에서도 공습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네게브 남부지역도 드론, 미사일의 목표가 됐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여기에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을 일으키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남부 네게브의 디모나 산업단지도 이란의 표적이었습니다. 디모나는 이스라엘의 핵시설이 있는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주로 사막지대인 네게브에는 여러 유대인 디아스포라가 있습니다. 또 이스라엘 공군의 F-35 전투기 기지도 위치해 있습니다. 남부네게브의 로템 산업단지도 표적이 됐습니다. 이란은 이번에 이스라엘의 군시설과 핵심산업단지를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드론, 미사일이 날아들자 아이언돔을 가동해 요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이 보유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애로우2와 3로 구성된 애로우 미사일 방어 시스템도 있습니다. 사거리가 2,400KM에 달하는 고가의 미사일입니다. 또 데이빗의 돌팔매라는 단,중거리 미사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란이 쏘아대는 드론이나 미사일을 요격하기에는 중과부적입니다.
사상 유례없는 이란의 공격에 백악관도 놀랐습니다. 조 바이든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의지는 강철과 같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별 뾰족한 방법은 없습니다. 이란의 UN대표부는 다마스커스 이란 대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에 대응해 유엔헌장 51조에 따른 합법적 자위권 행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잘마무리될 수 있는 문제가 이스라엘 정권의 실수로 악화됐다면서 이란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이란과 이스라엘 깡패정권사이의 분쟁이니 미국은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 터키. 사우디 아라비아에 전화를 돌려 이란을 말려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왕이 중국외교부장은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이란 대사관 폭격은 절대 용납돼서는 안되는 행위라고 블링컨에게 한소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시리아의 주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의 이같은 발언은 극히 정상적입니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남의 나라에 있는 외교공관을 폭격하는 것은 극히 야만적인 행위로 누구라도 이를 변호할 수 없습니다.
이란인들은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해 본때를 보여줬다면서 보복을 경축했습니다. 일단 이란은 더 이상의 보복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0:52 따라서 이스라엘의 다음 움직임이 관심사입니다. 텔 아비브가 이란에 보복할 경우 다시 또 다른 보복으로 이어져 대규모 확전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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