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극심한 전력난 中, 러시아에 “전력공급 늘려달라” 도움 요청
기사입력 2021.09.30. 오후 8:17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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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력난 사태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남부 광둥성 둥관시의 공업단지 입구에서 상인이 바비큐를 요리하고 있다. [AFP 연합]
전력난 사태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러시아 에너지 기업에 전력 수출을 늘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인테르라오는 전날 저녁 중국이 자국으로 수출하는 전력 공급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테르라오 대변인은 “전력 공급량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중국에 연평균 최대 70억㎾까지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만 30억6000만㎾를 중국에 공급했다.
인테르라오가 수락하면 러시아와 가깝고, 난방 수요 등으로 남동부보다 전력난이 심각한 동북 3성(헤이룽장, 지린, 랴오닝)에 우선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북 3성 일부 지역에서는 가로등과 신호등을 제대로 켤 수 없고 매일 오후 4시 이후 상업시설 영업 또한 중단됐다.
중국에선 심각한 전력난 사태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공장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번 전력난은 중국 정부가 탄소 배출 목표를 맞추기 위해 석탄 등 화석 연료 발전을 규제한 게 근본적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석탄의 주요 공급처인 호주와 외교갈등으로 공급망 불안정도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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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yu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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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중국의 지나친 외국 침략이나 공격적인 태도, 행보는 자제해야 합니다.왜 이러나... 바이든은 완전 세계 멸망 프로젝트라도 수행 중인 듯 보이고, 여기에 뭔 중국까지 가세할 필요가 뭐 있나요?뭔 인류가 그냥 퇴행만을 반복하는 게, 어떻게 보면큰 국가사회라는 대규모 조직을 인간이 제대로 운용할 능력 자체가 있는지, 그런 어떤 근본적 의문이 많이 드는 시기입니다....ㅜㅜ이 뭔 거대국가 둘이서 뭔 지구파괴 공동프로젝트를 수행중인 것인지....ㅜㅜ
2021.09.30. 22: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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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yu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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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시작한 무역보복에 대해 요즘 호주 측의 무역 역보복에 의한 타격이 중국 전력 대란으로 이어지나 보군요.... 뭔 환경 차원 조치는 무슨.....ㅜㅜ호주가 오랜 시간 공들여 굉장히 강력히 잘 대응해서 지금 일시적으로나마 중국 측 타격이 엄청난 것 같은데...문제는 저런 식으로 중국에 대해, 중국이라는 어떤 세계 공장 집결지에 생산 타격을 가하는 형태는,전세계 경제에 악영향으로 돌아올 수 있고, 화력발전소의 연료 공급 문제는 뭐 어떻게든 해결이나 임시 방편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고.... 호주로서도 부담이 클 수 밖에
2021.09.30. 22: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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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1-09-30], IIS 지식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