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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찔려 죽는 줄 알았다" 손흥민 절친 델레 알리의 기구한 인생, 전 여친이 밝힌 '무장강도 사건'의 끔찍함

 

 

이원만 기자

4시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솔직히 칼에 찔려 죽는 줄 알았다."

 

너무나 기구한 인생사가 밝혀지며 이제는 비난보다는 동정을 더 많이 받고 있는 'SON 절친' 델레 알리(28)가 알고보니 무장강도들에게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전 여친이 강도단이 침입한 당시의 순간을 자세히 묘사했는데, 알려진 것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었다. 알리가 축구에 집중하지 못할 수 밖에 없는 데에는 이런 불행도 있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0일(한국시각) '알리의 전 여친은 과거 집에 무장강도들이 침입했을 때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떨었다고 밝혔다'며 과거의 사건을 재조명했다.

 

 

알리는 지난 2020년 5월, 영국 런던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인 루비 메이를 포함한 친구들과 수영을 하며 놀다가 2인조 무장강도의 침입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알리는 강도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200만파운드(약 34억원) 어치에 달하는 보석류를 강탈당했지만, "끔찍한 경험이었고, 지금은 괜찮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알리는 평범하게 말했지만, 당시 현장에서 함께 위협을 받았던 루비의 증언은 사뭇 달랐다. 매우 심각한 위협이 있었다. 루비는 최근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에 죽임을 당하는 줄 알았다. 마치 영화와 같았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것만 같아 두려웠다"고 끔찍한 경험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당시 알리와 루비, 그리고 몇몇 친구들은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알리는 다른 친구들과 수영장에서 노는 중이었고, 루비는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때 무장한 2인조 강도가 침임했다. 우선 알리를 거칠게 제압한 뒤 위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고급 시계 3점을 강탈했다. 루비는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느라 손목의 팔찌와 반지를 뺏기지 않았다. 강도들이 장신구를 내놓으라고 했지만, 너무 공포에 질린 나머지 아무런 행동을 취할 수 없었던 것.

 

루비가 묘사한 정황을 보면 알리 또한 현장에서 강도들에게 얼마든지 피살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경찰들이 도착하기 전에 강도들은 장시간 알리의 집에 머물며 물건을 강탈하고 생명의 위협을 가했다. 무엇보다 경찰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범인 검거에 실패했고, 여전히 잡히지 않았다.

 

이 사건이 벌어지 몇 달 뒤 이들 커플은 결별하게 된다. 2016년 런던의 한 바에서 만나 4년이 넘도록 애정을 유지했지만, 무장강도 사건이 결별의 큰 계기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또한 알리의 멘탈이 무너진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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