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G7 회의에 초청 못 받은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지금 국제 정세에서 G7, EU, NATO 모두 그냥 안 가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지금 미중간의 매우 거친 대결적 국면과
심지어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인 상황인데,
지금 우리 외교에서 서양 위주의 모임에 초대 받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여러 국제 정치면에서나
그리 좋아할 일이 못 됩니다.
의제가 뭐든 지금은 G7 같은 데에 우리 정부가 초대 받는 일 자체가
무의미하거나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만나면 서양 정치권 인사들과 의제 외에도 다른 대화가 많이 오갈 수 있고,
행여 대중국 관련 껄끄러운 논의라도 있으면 괜히 참석한 것이 우리 정부 입장만 난처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경제에서 G7 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나 싶은 면도 있고요.
오히려 자원이나 공급망 문제가 심한 우리 경제에는
브릭스가 차라리 훨씬 중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 정부가 브릭스에 가야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우리 경제나 외교와 크게 상관도 없는 G7 서양 정치권 모임에
초대 못 받은 것은 사실 별 의미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 지금 중국과 외교가 뜸한 것이 오히려 심각한 문제이고요.
최근 몇 년간 연이어 큰 사건들이 있었고,
국제 정세가 너무 많이 변해서, 우리 정부 외교 노선도 좀 다시 재정비해야 할 것입니다.
G7 같은 문제가 지금 우리 정치권의 이슈가 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미국, 일본과는 외교를 자주 하고 있고,
나머지 유럽 국가들이나 다른 초청국들과 이번 기회에 안 만난다고해서
국익에 큰 손해가 있거나 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G7 공세는 조금 너무한 것 아닙니꽈...?!
대통령실은 지금 국내 문제가 중요해 보입니다.
야당 대표와의 만남도 있고요.
총리 등 인선 문제도 중요하고요.
...... [2024-04-2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