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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에 의한 효과가 아니라

민간 경제에 의한 성장 요인에 의한 것이라

이건 매우 뜻깊은 지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좋지 않은 경제 상황을 볼 때

상당히 좋은 회복 지표가 나온 것이 매우 의미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이렇다할 정부의 부양 정책도 없었다는 점에서

매우 견실하고 질 좋은 지표입니다.

 

 

 ......   [2024-04-2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한국경제

"당황스러울 정도"…한국은행·정부도 '화들짝' 놀랐다

 

 

 

강진규/강경민/좌동욱

2024. 4. 25. 18:35

 

 

 

 

1분기 1.3% '깜짝 성장'

정부도 시장도 놀랐다

정부 기여 0%…민간이 주도

올해 성장률 전망 올라갈 듯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3% 증가했다. 한국은행과 정부 예상을 넘어선 것은 물론 시장에서 ‘당혹스러울 정도로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 ‘깜짝 성장’이다. 수출이 예상대로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부진 우려가 컸던 내수에도 훈풍이 분 결과다. 1분기 경제가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2% 초반으로 전망된 올해 연간 성장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작년 4분기(0.6%)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돈다. 분기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2년3개월 만이다. GDP는 2021년 4분기 1.4% 증가한 이후 줄곧 0%대 성장에 머물렀다. 2022년 4분기에는 역성장이 나타나기도 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이 역시 2021년 4분기(4.3%) 이후 최고치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내수가 0.7%포인트, 순수출이 0.6%포인트 기여했다. 정부 기여도는 0%로 민간이 성장을 주도했다. 내수 항목 중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각 0.4%포인트) 기여가 컸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내수 부문 성장이 예상보다 상당히 높게 나왔다”며 “대외활동이 늘어나고 소비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오랜만에 우리 경제 성장 경로에 ‘선명한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수출 훈풍에 내수 기지개 펴는데…"전국민 지원금, 물가 자극 우려"

1분기 GDP 1.3% 깜짝 성장…2년 만에 0% 성장 탈출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경제 지표에 정부, 중앙은행, 시장 전문가들이 모두 ‘화들짝’ 놀랐다. 부진하던 내수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성장률은 시장 예상 대비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시장에선 “이코노미스트 입장을 매우 당혹스럽게 한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는 자조 섞인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향후 경제 성장 경로에 대해선 낙관론이 고개를 들었다. 다만 경제 성장의 원인과 폭을 놓고선 의견이 분분하다. 현 경제 진단과 향후 경제에 대한 판단은 정부의 경제 정책과 중앙은행 통화정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기지개 켜나

 

25일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0.6%를 그려오던 성장률이 올 1분기에 두 배 이상 ‘툭’ 튀어 올랐다. 주요 투자은행(IB)이 예상해온 1분기 성장률(0.5~0.6%)도 훌쩍 뛰어넘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내부 전문가들도 오늘 숫자를 받아본 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경제가 성장한 원인도 통상적인 예측과 달랐다. 민간소비가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을 비롯한 서비스가 모두 늘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대외 활동 증가, 휴대폰 출시 효과에 소비심리도 개선되면서 민간소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1분기 건설투자는 2.7%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로 건설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업계 전망과 맞지 않는 데이터다. 신 국장은 “양호한 기상 여건, 일부 사업장의 마무리 공사 등으로 건설투자 성장률이 큰 폭의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1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건설투자 등을 포함한 민간투자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다. 민간소비도 힘을 보탰다. 정부소비와 정부투자를 합산한 정부의 1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0%포인트로 분석됐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민간 주도 성장이 본격화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은은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신 국장은 “1분기 실적치를 보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라면서도 “하반기에도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 시점에서)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대통령실 “내수 부양, 물가 압력 높여”

 

1분기 경제 성적표는 정치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이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 국민 지원금을 위해 정부에 1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자고 주장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모든 국민에게 돈을 지급하는 정책은 물가를 자극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전 국민 지원금을 위한 추경 편성에 대해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은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성장률 전망치 상향이 잇따랐다. 하이투자증권은 연간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상향 조정했고, 신한투자증권도 2.1%에서 2.3%로 올려 잡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오늘 1분기 GDP가 발표된 후 당초 3분기로 예상했던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이 10월 이후로 밀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채권 금리는 일제히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4%포인트 오른 연 3.543%에 거래를 마쳤다.

 

 

 

강진규/강경민/좌동욱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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