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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프리카서 또 유턴…차드서도 병력 수십명 철수

 

 

김문성

2024. 4. 26. 11:37

 

 

 

 

니제르선 미군 1천명 철수…이슬람 무장세력 대응 병력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아프리카 국가에서 미군의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아프리카 차드에 주둔 중인 미군 수십명이 며칠 안에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미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당국자는 다음달 6일 차드의 대통령 선거 이후 철수 병력의 재배치를 포함한 양국 안보 관계 설정에 대해 협상할 계획이어서 이번 철수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한 당국자는 100명 미만의 육군 특수부대 병사가 6개월간 차드 수도 은자메나의 프랑스 기지에 순환 배치된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며 보코하람과 그 연계단체에 대응하는 지역 합동 태스크포스와 협력할 소수의 미군은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드 군정 측은 미국이 미군의 은자메나 주둔을 정당화하는 문서를 제출하지 못했다며 즉각 활동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제르의 미 공군기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니제르의 미 공군기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미국이 차드의 이웃 국가인 니제르에 주둔 중인 미군 1천명을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9일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은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 보코하람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맞서기 위해 차드와 니제르 등 서아프리카의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주변) 지역 국가에 병력을 주둔시켜왔다.

 

미 당국자는 니제르와 달리 차드의 경우 미군 주둔을 위한 지위 협정을 파기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밀착하는 니제르는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에 이어 지난달 미국과 군사 협력을 파기했다.

 

차드 군정 수반인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 과도군사위원회 의장은 올해 초 러시아를 방문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를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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