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G7, 네타냐후 전범수배 연기 요청…"일단 휴전부터"
Ingyun@dailian.co.kr (정인균 기자) 님의 스토리 •
15시간
美 의회 "네타냐후 수배하면 보복할 것"
Fullscreen button
지난해 10월 18일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회담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해 10월 18일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회담하고 있다. ⓒAP/뉴시스
© 제공: 데일리안
지난해 10월 18일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회담하고 있다. ⓒ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전쟁범죄 수배에 당할 위기에 놓이자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이를 연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수배가 영향을 끼칠까 우려한 것이다.
ICC는 이밖에도 이스라엘 전시 내각의 주요 인사인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 등과 하마스 지도부 전원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를 검토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ICC의 개입은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위협하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미국도 ICC의 영장 발부를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커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ICC 조사를 반대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대한 전쟁범죄 수사는 그들의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마이크 존슨 미 하원 의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는 즉각 ICC에 분명한 태도로 압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 또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조사에 맞서 ICC 당국자들을 제재하는 법안을 준비하겠다"고 압박했다.
ICC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쟁 범죄 등 반인도주의적 범죄를 저지른 개인 및 단체를 처벌하는 기관이다. 다만 자체 경찰력이 없어 전 세계 124개의 회원국의 협조가 있어야만 혐의자를 체포할 수 있다. 미국이나 이스라엘은 ICC 회원국이 아니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ICC에 제재를 가하기도 있다.
#텔아비브
#이스라엘
#미국
#바이든
#네타냐후
#ICC
#국제형사재판소
#G7
#가디언
#전범수배
#체포영장
#틀펌프
#제재
#국제재판
#반인도주의범죄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