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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韓 해저 광케이블, 중국 무조건 거친다 "국가 보안 위험 경고등"...통신사들은 뭐하나?

 

 

우연주 기자 님의 스토리 •

20시간

 

 

우리나라의 해저 광케이블 중 상당수가 일본·중국·동남아시아를 경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속도는 물론 국가 보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다.

 

통신 데이터 기업 텔레지오그래피(TeleGeography)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연결된 해저 광케이블은 매설 중인 것을 포함해 총 15개지만 이 중 미국 본토와 바로 연결된 것은 두 개 뿐이다.

 

하나는 2018년 5월에 서비스 준비가 완료된 NCP(New Cross Pacific) 케이블이고, 다른 하나는 2008년 8월에 준비된 TPE(Trans-Pacific Express) 케이블이다.

 

유럽으로 연결되는 케이블도 1997년의 FEA(FLAG Europe-Asia) 케이블과 1999년 준비된 씨미위 3(SeaMeWe-3) 케이블 두 개 뿐이다.

 

제주도와 울릉도로 연결되는 국내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로 연결돼 있다. 

 

미국과 유럽으로 연결되는 직통선도 모두 중국을 거치기 때문에 순수한 직통선은 없다

 

해저 광케이블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게 되면 국가 보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해저케이블망과 데이터 안보' 보고서(이하 보고서)에서 "회선을 공유한다는 것은 그만큼 도청 및 데이터 탈취 등 안보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썼다.

 

망 소유주가 데이터를 훔치거나 전송 방향을 교란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몇 년 전 중국의 데이터 하이재킹(데이터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아산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18년 국가 간 송수신되는 데이터가 아닌 미국 국내 데이터가 중국으로 우회된 적이 있고,  2019년도에는 유럽 이동통신사 데이터가 강제로 우회되기도 헸다.

 

우리나라도 중국의 데이터 하이재킹에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차이나텔레콤은 캐나다와 한국 정부 간 통신을 중국으로 가로채 감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썼다.

 

중국이 망 설비를 늘리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3대 통신사인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모바일 모두 투자 확대를 통해 케이블 소유권을 확장하는 중이다.

 

미국에서는 IT 기업이 직접 해저 광케이블에 투자하기도 한다.

 

보고서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IT기업들이 투자확대를 통해 단독 소유 및 공동 소유권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IT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저케이블에 투자를 하며 전면에 나서고 있다. 구글의 경우 전 세계 해저 광케이블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독자적인 케이블도 4개나 보유하고 있다"고 알렸다.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해저 광케이블 두 개 중 하나인 NCP 케이블 컨소시엄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참가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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