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옐런은 미국의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해
물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면서
금리를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가 둔화하고 있는데,
높은 주택 값만 잡으면 이번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고요.
그러면서 옐런은 미국 시민들의 주택 구입이 어려운 문제를
높은 이자율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높은 이자율 때문에 주택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에 주택 가격이 치솟았다는 것입니다.
금리를 낮추어야 건설업자들이 돈을 빌려서
주택 공급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옐런은 미국 경제의 펀드멘탈 또한 인플레이션 둔화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옐런의 주장의 근거는 고용 지표였습니다.
금리를 낮추자는 주장을 하려면 미 경기 냉각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고용 시장의 과열이 가라앉고 있다는 것이 고용 지표로 나타난다고 했지만,
그런데 이런 지표는 정부에 의한 일자리를 대거 축소했기 때문이었고,
정부 부문의 고용 감소 수치가 그대로 고용 하락으로 반영된 것이었던 것이고요.
또한 금리를 낮추면 주택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금리를 낮추면 수요가 폭발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은 오히려 오르게 된다는 것이 정설이고요.
미국 경제의 위기는 또 있습니다.
일본이 자국 엔화 가치 문제로 인해
(일본의 상황이 워낙 심각한 것 같습니다) ...
미 국채를 팔고 있고,
이에 대해 미 국채 가치 하락과 미 정부의 이자비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미 국채 수요가 급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옐런은 미 국채를 미 정부가 사겠다는 정책을 발표합니다.
곧 선거를 앞두고 미 재무부는 국채 대량 발행을 계획하고 있고,
이는 달러 가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2024-05-05] IIS 편집.
"금리 낮춰야 물가 잡는다" 옐런의 기적의 논리, 튀르키예 따라하나? (박종훈의 지식한방 26편)
박종훈의 지식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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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4.
금리를 낮춰야 물가를 잡을 수 있다는 기적의 논리가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에서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내세운 논리인데요, 금리를 낮춰야 건설업자들이 싼값에 돈을 빌려 주택 공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면 물가가 낮아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미 전세계가 경험하지 않았나요? 금리를 무리하게 낮추면 너도나도 돈을 빌려 집을 사려 하기 때문에 집값 급등이 먼저겠죠. 이걸 모르는 게 아닐텐데, 옐런이 이런 황당한 발언을 한 배경은 튀르키예 에르도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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