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정말 노련하네요.
정말 지능적인 중국 정부입니다.
지금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대적으로 경제 압박을 가운데
중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는 지를 보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 기업들을 제재하고, 기술 차단, 수출 금지 조치 등을 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는 미국 기업들을 으르고 달래면서 중국 시장으로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머스크를 불러 테슬라의 자율주행이 중국 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신호를 주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전방위적 중국 압박에 대해 중국 정부가 놀라운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을 향해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엄청난 제안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 정부의 대중 압박에 대해 오히려
중국 정부는 미국의 기업들을 중국으로 진출하도록 꾀어내고 있습니다.
자국의 초거대 시장을 미끼로 미국 첨단 기술 기업이 도저히 중국 시장을 벗어나지 못하게
유혹하는 중국 정부.... ㅋㅋ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첨단 기술 협력을 계속 하겠다는 확실한 어떤 노선을 보여주고 있고요.
미국과의 기술, 경제 협력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가 확고해 보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테슬라 전기차에 의한 보안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 중국 정부인데,
지금 테슬라가 매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 정부는 테슬라에게 중국과 협력하면 된다는 엄청난 희망을 안기고 있네요.
능수능란한 중국 정부의 미국 첨단기술 기업 다루기....
정말 대단합니다.
테슬라가 어려움을 겪을 때 회심의 카드를 ㅎㅎ
상대를 아주 잘 다루는 중국 정부....
...... [2024-05-0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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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머스크에 선물… 中, 테슬라 데이터 안전검사 적합 판정
박세희
입력 2024-04-29 11:51
완전자율주행SW 출시 청신호
리창 총리와 회담서 협력 논의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8일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외국자본 기업 최초로 테슬라에 데이터 안전 검사 ‘적합’ 판정을 내렸다.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FSD) 소프트웨어 출시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최근 실적 부진에 타개책을 고심해온 머스크 CEO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중국의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를 포함해 BYD(비야디)와 리오토(理想), 로터스, 호존(Hozon·合衆), 니오 등 6개 업체의 76개 차종이 데이터 안전 요건들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설정한 데이터 안전 요건은 차량 밖 안면 정보 등 익명화 처리, 운전석 데이터 수집 차단, 운전석 데이터 차내 처리, 개인정보 처리 통지 등 4가지로, 상하이(上海)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중국 당국의 자동차 데이터 안전 요건을 모두 충족한 외국자본 기업은 테슬라가 처음이다.
이에 테슬라의 FSD 소프트웨어가 중국 내 도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해당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출시했지만 중국에는 출시하지 못했다.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선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중국 당국의 데이터 규제가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머스크 CEO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와 회담도 가졌다. 둘은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만나 경제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리 총리는 “외국자본 기업은 중국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참여자다. 기업들과 더 나은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머스크 CEO는 “테슬라도 중국 측과 협력을 더욱 심화해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박세희
박세희 기자
국제부
says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