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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속 수사 말 자체가 우스꽝”…김민전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김 여사' 특검” [투데이 여의도 스케치]

 

 

김나현 님의 스토리 •

23시간

 

 

 

정치는 말이다. 정치인의 신념과 철학, 정당의 지향점은 그들의 말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전달된다. 누가, 왜, 어떤 시점에 그런 발언을 했느냐를 두고 시시각각 뉴스가 쏟아진다. 권력자는 말이 갖는 힘을 안다. 대통령, 대선 주자, 여야 대표 등은 메시지 관리에 사활을 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는 인터넷에 올리는 문장의 토씨 하나에도 공을 들인다. 팬덤의 시대, 유력 정치인의 말과 동선을 중심으로 여의도를 톺아보면 권력의 흐름이 포착된다. 그 말이 때론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비수가 되기도 한다. 언론이 집요하게 정치인의 입을 쫓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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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시스

© 제공: 세계일보

 

 

①조국 “이제서야 신속 수사를 하라는 말 자체가 우스꽝”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7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그 말을 왜 총선 전에 하지 않았는지 이 총장이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 관련 질문에 “사건이 오래전에 터졌고 국민적 관심도 많았는데 이제서야 신속 수사를 하라는 말 자체가 사실 우스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 사안에 대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또 처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총선 전까지 검찰은 윤석열 정권이나 김 여사 관련 비리에 대해 실제 수사를 진행한다기보다 로펌, 변호인처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검찰 수사권에 제약을 가하고 수사·기소 분리 등을 추진할 것이 확실시되니까 갑자기 김 여사에 대해 수사하는 것 같이, 열심히 하는 것처럼 생색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 총장이 자신의 임기 내에 수사를 끝내겠다는 것은 '임기 내에 수사를 철저히 해서 기소하겠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내 선에서 마무리하고 가겠다', 즉 '불기소 처분하고 자신이 다 총대 메겠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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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전 비례대표 당선인. 뉴스1

국민의힘 김민전 비례대표 당선인. 뉴스1

© 제공: 세계일보

②김민전 “김건희특검 받고 김혜경·김정숙특검”

 

 

국민의힘 김민전 비례대표 당선인은 7일 야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도 함께 추진하자고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명품백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300만원짜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법인카드 사용 규모) 3억원 이상으로 보는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띠로 묶은 신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그리고 그 옷과 장신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3김 여사' 특검을 역제안하자”고 적었다.

 

김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드루킹 특검은 2017년 대선 국면에서 8000만 건의 댓글 조작이 있었던 것을 밝혀냈으나, 실제 드루킹 일당은 포털의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을 장악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를 그들이 만든 가상 여론 공간으로 집어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울산시장 선거에 대한 청와대의 조직적인 개입과 하명수사는 어떤가. 이것만 해도 탄핵이 되고도 남음에도 그들은 그 흔한 특검 한번 안 받았고,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대통령을 지켜 달라'고 하소연하기까지 했다”며 “그런데 (김건희 여사의) 300만원짜리 파우치 특검을 하자니 무슨 이런 불공평이 있는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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