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이준석, 극약처방 해서라도 '트러블메이커' 쳐내야"
중앙일보
입력 2021.12.21 11:50
업데이트 2021.12.21 11:51
오원석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임현동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임현동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 사이에 갈등이 표출된 데 대해 홍준표 의원은 "이 대표가 극약 처방을 해서라도 당 기강을 바로잡고 트러블 메이커들은 쳐내야(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21일 '청년의꿈' 홈페이지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 '이 대표가 그만두면 국민의힘은 탄핵 대선보다 더 국민들로부터 반감을 가진 당이 될 것 같다. 어쩌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홍 의원은 "트러블메이커인 조수진, 김재원 최고위원의 직책을 내년 3월 9일 대선까지 정지시키든가 아니면 사퇴시켜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곳곳에서 조 최고위원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건강한 민주주의는 합리적인 주장과 토론에 기반하는데, 조 최고위원이 보여준 공개적인 항명과 상식 이하의 행동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선대위에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경력과 나이가 젊은 당대표보다 뛰어날 수도 있지만, 우리 당원이 뽑은 당의 대표"라며 "그런 식의 막말과 저급한 행동은 한 개인에 대한 반발이 아니라 당원들의 의견보다 힘 있는 줄에만 서겠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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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조 최고위원을 향해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고 자숙하라"라며 "그 길이 당원들에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고 책임 있는 당원의 행동"이라고 촉구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togyu 방금 전
역적 홍준표이지만, 이번 발언은 옳다고 생각됨. 대선에 도움이 될 기본 자질도 없는 노브레인 급들은 알아서 자중하고, 선거를 지옥불로 몰고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 조수진, 김재원은 물론이고, 지금 대선을 엽기쇼 수준으로 전락시키는 노브레인들, 강력히 경고함.!! 최소 정권 교체는 되어야 하고, 다음 총선까지 민주당 독재 체제는 해체해야 하는 것이 전국민적 의견이고, 절박한 문제이니만큼, 특별히 이상한 짓하는 일부 인사들, 강력히 입단속 행동 단속이 필요함. 김종인 총괄 지휘가 필요해 보이고, 통상적 여러 업무도 잘해야 하지만, 대선에서 플레이메이커 이준석이 잘 활동할 수 있게, 무대를 만들고, 전략에 방해가 되는 일은 누구도 해서는 안 될 것.!! 지금 캠프 주도자들, 조수진 등 노브레인급들 일단 좀 물러나고, 김종인 총괄이 확실히 필요한 시점.!! 개인적 정치적 이권도 중요하지만, 다수당과 정권의 결합에 의한 민주당 폭주에서 일단 벗어나는 게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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