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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하나로…임신 中여교사, 속옷차림으로 정신병원 끌려가

 

중앙일보

입력 2021.12.23 13:30

 

업데이트 2021.12.23 14:26

 

 

신경진 기자 

 

 

 

중국 후난(湖南)성의 한 시골 소학교 여교사가 임신한 상태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감금당했다며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리톈톈(李田田)이란 이름의 이 교사는 자신이 정신병원에 보내진 이유가 ‘난징 대학살’ 관련해 중국 당국의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난징대학살 관련 글에 현지 당국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톈톈(李田田). [홍콩 명보 캡처]

난징대학살 관련 글에 현지 당국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톈톈(李田田). [홍콩 명보 캡처]

난징대학살 관련 글에 현지 당국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톈톈(李田田). [홍콩 명보 캡처]

 

2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상하이의 전문대학인 전단(震旦·진단) 학원의 쑹겅이(宋庚一) 교사 사건과 관련해서 나왔다. 쑹 교사는 이달 초 수업 중 난징대학살의 “30만 명 사망”은 숫자 증거가 부족하다는 발언을 했다가 지난 16일 해직당했다. 그의 수업을 듣던 학생이 동영상으로 이를 촬영해 교육 당국에 고발하면서다. 하지만 그의 해직 직후 공개된 수업 영상 전체를 보면 고발한 학생이 악의적으로 편집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프랑스 자유아시아방송(RFI)은 전했다.

 

 

리톈톈 “문제는 침묵하는 지식분자”

 

후난성 샹시(湘西) 융순(永順)현 타오쯔시(桃子溪) 소학교의 교사 리톈톈은 지난 17일 이 사건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지적했다. 그는 “동료 교사로서 쑹겅이의 수업 내용에는 문제가 없고 문제는 그녀의 학생과 그녀를 해직시킨 학교, 관영 매체의 보도, 침묵하는 지식분자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쑹 교사의 앞뒤 발언을 보면 교단에서 발언은 선동이나 도발이 전혀 없고, 난징대학살의 폭행을 말살하지 않았다”며 “그녀는 단지 자신의 관점을 밝히고 인간과 생명, 희생자를 존중했다. 이것이 잘못인가”라고 한탄했다.

 

중국 SNS에선 리 교사에 대한 성원이 이어졌지만 적지 않은 게시물이 삭제당하며 논란이 됐다.

 

리 교사는 지난 주말 웨이보에 다시 글을 올려 “융순현 교육체육국과 공안국, 의원 관계자가 찾아와 위협한다”며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 주사를 맞고 치료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는 이미 퇴로가 없다. 만일 정말 죽게 된다면, 한 시신에 두 생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임신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10여 명이 찾아와 속옷 차림인 자신을 강제로 병원에 끌고 가며 쑹겅이 교사를 편 든 게시물 때문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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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인 왕 씨는 여자친구는 평소 문제가 없으며 정신병원에 입원할 이유가 없고, 이미 임신 4개월이라고 토로했다. 리 씨의 모친 측은 당국의 지시에 따른다고 밝혔다. RFI는 왕 씨가 자격증을 갖춘 법의학 의사이자 리톈톈의 약혼자로 당국에 혼인 신고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명보는 전날 왕 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리 교사가 감금된 융순현의 정신병원, 선전부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왕 씨는 지난 21일 파출소에 불려가 불필요한 외부 전화를 받지 말고 외부인과 접촉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명보는 전했다.

 

 

中 네티즌 “더 많은 사람이 정신병원 보내질 것” 

 

리 교사의 감금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중국 네티즌이 현지 정부에 전화로 항의할 것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만일 리톈톈을 정신병원에서 불러내지 못하면, 미래에 많은 사람이 정신병원으로 보내질 것이다. 당신과 나, 우리 가족도 포함된다”는 글도 보였다.

 

농촌 교사 겸 작가인 리쉐원(黎學文)은 샹시주 교육국에 편지를 보내 “리 교사는 상식적인 양심을 진술한 데 불과하며 당국이 그녀를 실종시킨 것은 공권력 남용이자 선량한 국민을 괴롭힌 악랄한 행위”라며 “현지 정부가 과거 묵은 원한을 보태 보복한 것은 아닌지 묻는다”고 했다.

 

리 작가가 언급한 묵은 원한은 지난 2019년 리 교사가 발표한 글 ‘망가지는 시골의 아이들’을 말한다. 당시 중국의 시골 기초 공교육의 문제를 고발한 리 교사의 글은 당시 현 정부의 요구로 삭제됐으며 한밤중에 현지 교육청으로 출석해 해명하라고 요구하면서 전 중국에 알려졌다. 당시 중공 기관지 인민일보과 중국중앙방송(CC-TV)는 리 교사를 지지하면서 “형식주의 거품을 폭로한 리톈톈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리 교사는 “나를 가장 슬프고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교사로서 학생에게 품행은 단정하고, 정직하며 신의를 지키라고 가르치지만, 나 자신은 도리어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고, 진실을 말할 수도 없다는 점”이라며 “우리 개개인은 고등 교육을 받았지만 노예가 된 지식분자로 조심조심하며 목숨을 부지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RFI는 리 교사가 과거 지은 시 ‘나의 학생’도 소개했다.

 

“장싼의 부모 이혼/ 리쓰의 부모 이혼/ 마쯔는 남겨진 아이/같은 반 학생 모두가 동병상련 신세다.”

 

 

은퇴한 후시진 “리톈톈 비판 받아 마땅”  

 

한편 리톈톈 교사의 정신병원 감금 사건에 막 은퇴한 환구시보의 후시진(胡錫進) 전 편집인도 목청을 높였다. 22일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려 만일 문제의 글(쑹겅이 교사 지지)을 리 교사가 올렸다면 의심할 바 없이 잘못했으며 맹렬한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리 교사가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는지 여부, 정신 상태의 안정 여부는 현지 당국의 발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리 교사는 이미 어떤 의미에서 공인이므로 만일 갑자기 정신병원에 들어갔고 게다가 임신부라면 여론이 용납하기 어렵겠지만 현재 정보는 일방적으로 제공된 것이므로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다며 악화된 여론의 진화에 나섰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1].

togyu 2분 전

 

정신과에 방문해서 극심한 스토킹 범죄 피해를 호소하면, 어떻게 진단 나오는 줄 아십니까?.... 피해 망상 등 온갖 정신병을 갖다 붙입니다...ㅎㅎ 못 믿겠다고요?.... 특히 상대가 가족의 보호를 받느냐 못 받느냐, 인적 관계가 튼튼하냐 등을 엄청 꼬치꼬치 물어봅니다. 사회 관계 망이 좋은 사람은 함부로 감금하면 안 되거든요..... 가족의 보호를 잘 받는 사람은 감금했다가는 큰 일 나고, 소문이 퍼지니까..... 그 인적 네트워크 정보를 캐내느라 혈안이 되어 있지요.....!!다른 장애인 단체와 달리 정신장애인 관련 단체를 보십시오. 정확히 인신매매 구조와 일치합니다. 그러니까 팔아먹으면 팔아먹은 그 주변인들이 이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환자 가족단체가 난립하고, 이 놈들이 온갖 헛소리 다 퍼트립니다.... 팔아먹었으니 누가 이익을 계속 주는 구조이지요... 그게 누구이겠습니까? ... 다른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인들이 주축인데, 여기는 환자 가족단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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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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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yu 8분 전

 

우리나라도 피해자가 엄청 많고, 무슨 문제가 있을 때 상대를 침묵시키는 가장 손쉬운 수단이고, 정신과 진단 관련 비과학적 끝판왕은 물론이고, 아예 공작 소설 이야기를 대놓고 진료기록으로 짜고 치고 있고, 이재명의 말과 달리 친형은 회계사였고, 성남시의 각종 부패 비리 의혹을 캐는 중이었다는 것, 그리고 권력 부패 지수의 완벽한 척도가 바로 정신병원 입원 숫자일 것.... 정신 진단이라는 이 말 자체가 얼마나 끔찍하고, 또 그게 말이나 되는지.... 도대체 병원의 한 과에서 말만 가지고 진단을 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지.... 피해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도대체 왜 거기다 이상한 황당한 것을 집어넣어서 기절초풍급 정신병자로 보이게 만들어내는지..... 지금도 사회최약자들, 노숙자들, 고아, 입양아들.... 평생을 괴롭히는 게 저 정신병원 입원..... 한 해 6만 ~ 7만명.... 소리 소문이 없을 수 밖에 없는게,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거나, 나와도 평생 위협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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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ogyu 방금 전

 

정신과 진단 기준을 만들어내는 곳이 어디인줄 아십니까? 바로 미국입니다... 왜 그럴까요? 미국에 초대형 제약회사들이 즐비하죠...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그 거래구조가 어떻게 됩니까?. 환자도 진료비와 약값을 내지만, 결정적으로 정부 국가보험체계가 작동하여 국가에서 엄청나게 비싼 그 약값 등의 상당부분을 냅니다... 우리나라가 돈이 많아지니 결국 그 의료보장시스템, 그 두둑한 국고를 노리는 일당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WHO, 그야말로 대난동 시대 아닙니까?.... 중국 시진핑한테 가서 아주 대환장 애견 노릇을 하면서, 전세계인들이 참 그 WHO 대표가 시진핑 알현?하고 나서 좋아 어쩔 줄 모르면서, 자기도 무슨 말인지도 모를 횡설수설하는 것 보면서 충격이 대단했죠. 차라리 트럼프가 나았죠. 트럼프는 그 모습보고 바로 WHO 지원을 중단했죠. 그런데 바이든 일당 하에서 지금 WHO 그야말로 대난동 시대입니다.. 백신이 결과적으로 먹히지도 않는데도...계속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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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1-12-23]   IIS 지식정보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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