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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나토 동진, 美는 우리집 문턱에… 가만 있겠나”

 

신문12면 1단 기사입력 2021.12.24. 오전 5:08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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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500명 앞에서 군사행동 시사

“우크라 문제는 협상 아닌 러 안보 문제”

‘안보 위협 생기면 침공’ 가능성 열어둬

가스관 끊고 美와 새달 협상 ‘양면작전’

나토 동진 금지 확약 적극 요구 나설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국내외 취재진 5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례 연말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1990년대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동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들은 속였다. 나토는 5차례나 확장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나토로부터 안전 보장을 받으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그것은 협상 과정이 아니라 러시아의 무조건적인 안보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미국 국경 근처에 미사일을 배치하는 게 아니다. 미국이 우리집 문턱에 와 있다”며 “우리가 캐나다나 멕시코에 미사일을 가져간다면 미국인들은 어떻게 반응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답변은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이 없다던 이전 주장과 달리, 안보에 위협이 생긴다면 군사적 행동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병력을 10만명까지 증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내 크림자치공화국을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이후 ‘탈러시아 친서방’ 움직임을 가속화한 데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해 미국 주도의 ‘안보 우산’ 아래로 완전히 들어가게 되면 러시아·나토 간 완충지대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다음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안전 보장에 관한 협상에 나선다. 이어 같은 달 나토와도 별도의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각각의 협상에서 러시아는 역시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요구할 전망이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 15일 미국 측에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의 안전 보장 조치에 관한 조약’ 초안을 전달한 바 있다. 초안에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 중단 ▲나토의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내 군사활동 중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아직까지 미국 측은 “일부 요구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러시아는 이처럼 대화에 적극 나서면서도 뒤로는 가스 공급을 중단해 유럽을 압박하는 양면작전을 펼치고 있다. 협상에서 반드시 ‘나토 동진 금지’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의도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23일 ‘야말·유럽 가스관’ 수송물량 경매에 참여하지 않았다. 독일로의 가스 공급이 사흘째 차질을 빚으면서 네덜란드 TTF거래소의 천연가스 내년 1월 선물은 22일 메가와트시(㎿h)당 170유로를 상회해 연초 대비 10배가량 오른 가격에서 거래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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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든 미국이 우리집 문턱에”… 우크라 침공 열어둔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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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yu911댓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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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어떻든간에, 옛 소련 국가들과 대화를 하고, 교류를 늘리고, 우호적인 제스처와 상호 불가침 평화 조약, 경제적 협력 등 다각도의 노력을 하여 외교적으로 주변국들을 설득해야 할 것. 미국이 전세계에서 너무 공격적인 측면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러시아의 힘으로 밀어부치는 그런 모습도 대외적으로 좋아 보일 수가 없음. 그리고 옛 소련지역 국가들과 계속 다각도의 협력 연합체를 구성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함....!!물론 미국의 군사 보호 삥뜯끼나, 약소국가들 파탄질 내는 악성 문제도 국제적으로 좀 크게 알릴 필요가 있음..

 

2021.12.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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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정수 기자님^^ 저 지도 자료 , 아주 좋습니덩....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좋은 정보입니다.... 나토의 점진적 동진 자료도 좀 구해주세윤....헤헤^^

 

2021.12.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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