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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지지율, 60대 빼곤 다 포위당해…어안이 벙벙”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5입력 :2021-12-31 08:43ㅣ 수정 : 2021-12-31 08:43 20대 대통령 선거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국민의힝 이준석 대표,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 국민의힝 이준석 대표,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율 흐름에 대해 “60대 빼고는 이제 다 포위당했다”며 개탄했다.

 

연일 윤 후보와 선대위 비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 국민의힘 내부 갈등 봉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0·20대 다 잡은 고기라 생각했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김한길 위원장,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0 뉴스1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김한길 위원장,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0 뉴스1

 

이 대표는 전날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가진 인터뷰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내가 그걸 보고 있으면 황당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당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와 지난 29일 발표된 서울신문 의뢰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후보가 6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밀리는 ‘세대 역포위’에 처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갤럽 조사에선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9.5%로 한자릿수까지 추락하기도 했다.(NBS 27~29일 실시, 갤럽 27~28일 실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에 이 대표는 “참 어안이 벙벙하다”면서 “60·70대에서 10·20·30대를 더해서 (내가) 세대 포위론, 세대 결합론을 이끌어왔는데, 무슨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선대위의 주요 의사 결정을 하는 분들은 10·20대를 다 잡아놓은 고기라 생각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내가 당대표를 하면서 11월까지 어떤 조사를 봐도 우리가 50% 이상을 (20대) 거기서 득표하니 다 잡은 고기라는 잘못된 인상을 준 것 같다”면서 “오늘 조사(NBS)에서 그분들(윤 후보 측)이 얼마나 오판했나 보면 60대를 빼고는 이제 다 포위당했다”며 탄식했다.

 

“매머드 선대위 해체해야…후보 교체는 불가”

발언하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30  연합뉴스

▲ 발언하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30

연합뉴스

 

이 대표는 현 선대위를 가리켜 “우선 매머드가 문제다. 잡아야 한다. 먹기만 많이 먹고 제대로 하는 게 없다”면서 선대위 해체론을 강조했다.

 

진행자가 ‘이수정·신지예·김민전 등의 (영입) 인사를 정리하라는 거냐’고 묻자 이 대표는 “그 사람들을 모셔놓고 해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러니까 해체하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매머드는 틀렸다. 이것을 타고 다니면 큰일 난다. 말을 새로 뽑아오든, 개썰매를 끌고 오든 다른 것을 타고 다녀야 한다”면서 “뭐든 다른 형태로 전환해야지 이 매머드를 타고 다니면 (선거) 끝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교체론에 대해서는 “후보를 교체하려면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당대표로 회의를 주재해 의결해야 하나, 나는 그럴 의사가 절대 없고, 그렇게 후보를 교체하면 그 선거는 진 선거”라고 일축했다.

 

이준석·김종인 오찬 회동…갈등 봉합 시도

‘위드 코로나 진짜 문제’ 토론회 참석 김종인(오른쪽)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왼쪽) 당대표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위드 코로나 긴급 점검 전문가에게 듣는다. 무엇이 진짜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위드 코로나 진짜 문제’ 토론회 참석

김종인(오른쪽)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왼쪽) 당대표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위드 코로나 긴급 점검 전문가에게 듣는다. 무엇이 진짜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를 만나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뒤 윤 후보의 태도 변화와 선대위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이 어떤 식으로 이 대표의 요구를 수용하고 그를 설득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일단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대표가 지속적으로 복귀의 선결 조건으로 ‘매머드’ 선대위 쇄신을 넘어선 전면 해체를 강조하고 있어 윤 후보 측과 선대위가 이를 수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캠프 인사들이 정말 망언 메시지로 역풍 초래가 대단한 활약인 것은 맞다.

메머드라고 한 그 초대형 캠프의 인사들, 정말 선거운동이 아니라 낙선운동급 활약이다.

 

다만 이준석은 지금 지지율 하락이 윤총장 처, 처가쪽 문제가 터진 것 때문이라는 것, 그게 핵심적 이유라는 것을

말하지 않고, 원인을 자꾸 캠프 인사들이나 다른 곳으로 돌린다.

그 부분이 핵심적인 사안이다.

 

장모쪽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을 동원해 투표일까지 계속 끌고 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장모 범죄 문제는 처 쪽의 문제만큼은 대선 영향력에 큰 영향을 안 줄 것도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금 김종인이나 윤후보가 캠프 해체 같은 문제에 대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캠프구성이나 캠프 인사들 문제를 모르는 게 아니라, 캠프를 해체하거나 교체하는 그런 모습, 그런

과정 자체가 엄청난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는 것 아닌가?

캠프 혁신에 대해 설명하고  명분을 갖추고, 그런 작업에 대해 큰 마이너스 효과가 나지 않도록

이준석은 별다른 묘책이 있는가?....

캠프 축소 작업을 하고 티가 나는 순간, 엄청난 역효과가 날텐데, 그 작업 자체를 어떻게 역효과 없이

해내겠다는 것인가? 그냥 인사들 메시지 관리에 철저한 주의와 만전을 기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한 방법 아닌가?

 

그리고 이준석이 외부 영입 인사들에 대해, 평소 하던 주력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했던 말은

매우 옳다고 본다. 외부 인사들이 영입되면서 본연의 메시지를 내지 않고, 망언, 역효과를 내는 데 대해

잘 분석했고, 자체 대안까지 잘 내어주었다. 바깥에 있을 때처럼 그런 테마의 메시지를 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준석은 자신의 캠프에 대한 발언을 조언, 제언이라고 했는데, (제3자 논평, 평론가적 발언이라기 보다..)

그렇다면 좀 언론을 통한 대외적 공개 메시지 형태보다, 다시 말하지만 윤총장이나 김종인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게 맞다. 적어도 김종인과는 얼마든지 대화 가능하지 않나?

윤캠프 문제에 대한 지적 같은 것이라면, 내부적으로 메시지를 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일 처리도 가능하고,

바깥에서 보기에 좋지 않은 내분 같은 것으로 비춰지지 안을 것!

 

그리고 당 대표로 통상 업무하겠다고 했는데,

이 발언은 자체 모순이다.

당대표라는 자리 자체가 통상업무 위주의 자리가 아니다.

대선이 아니더라도 당 대표는 늘 있는 빅 이슈에 뭔가를 보여주고, 뭔가를 해야 하는 자리인 것이고,

게다가 지금은 (옛날 식 표현으로 시국이 시국이고, 초유의 시국이고....ㅜㅜ) 대선에 대형 게이트 몇 가지에,

그런 시점에 당 대표 통상 업무?... 이건 황당한 발언이다. 당 대표라는 자리가 통상 업무 외에

늘 있을 수 밖에 없는 국가적 중대 이슈에 뭔가 자신의 특유의 역량을 그야말로 쥐어 짜내서라도

온 몸을 아주 내던지다시피 해서라도, 뭔가 비통상적인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물론 통상 업무에 대한 범주, 그 해석의 차이라고 말 장난 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또 통상 업무도 요즘은 죄다 어렵고,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인 것 대충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지금 공수처 문제나, 대장동 마피아 일당 문제, 거대 야당과 대통령 주변 권력이 뭉치니,

그야말로 공화정의 기본마저 완전히 무너진, 무슨 수 십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국가 권력으로 사회를 그냥 집어삼키는 듯한 이 망국적 사태에 대해

당 대표로서 통상 업무 하겠다는 발언은 뭔가 시민들을 분노케 한다.!!

 

그리고 국힘 당이 준비한 크라켄 같은 것, 지금 대활약이 필요한 시점인 듯 하다.

댓글 알바들의 조직적 활동이, 투표를 앞두고 그냥 광풍급이다.

크라켄 같은 것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당에서 잘 대응해야 할 것.!!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1-12-31]   IIS 지식정보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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