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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윤석열 최측근' 권성동·장제원 저격...尹 "뵙고 싶다"

 

기사입력 2021.12.31. 오전 9:19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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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방되기 하루 전인 지난 30일 공개된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근으로 꼽힌 권성동, 장제원 의원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2017년 3월 탄핵 이후 지지자들이 옥중에 있는 박 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과 이에 대한 답장을 엮은 책이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책에서 ‘권성동·장제원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감될 때 카메라에 잡혔는데, 청문회와 헌법재판소에서 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는 지지자의 편지에 “거짓말로 속이고 선동한 자들은 누구라도 언젠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탄핵 정국 당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권 의원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청문위원이었던 장 의원은 현재 윤 후보의 측근으로 꼽힌다. 장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대선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이러한 책 내용이 윤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윤 후보는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에 이어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의 중형을 끌어냈다. 이 때문에 강성 친박(親박근혜 전 대통령)계에선 윤 후보에게 노골적으로 반감을 나타내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는 전날 CBS 라디오에서 “(박 전 대통령이 석방 뒤) 침묵으로 일관하면 윤 후보 쪽이 굉장히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병환이 굉장히 안 좋다고 나올 경우, 그에 대한 직격탄은 윤 후보가 맞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조 후보는 후보 교체론을 꺼내며 홍준표 의원을 언급했고, “윤석열 보다 나쁜 대안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윤 후보는 전날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아 “박 전 대통령께서 건강이 회복되시면 찾아뵙고 싶다”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28일 토론회에서도 자신이 과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지휘한 것과 관련해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혜(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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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아예 협박을 하네.... 뭘 믿고 그렇게 막 나가나?

한 방에 정치권, 공적 무대에서 영구 퇴출 당하고 싶은가?

박근혜 무죄를 주장하는 것인가? 대기업 총수들에게 삥을 뜯은 죄가 없다는 것이지?

출근도 제대로 했고, 업무도 정상적으로 봤다는 것이지?

 

그리고 후보 교체로 같은 음해 공작을 벌이고 있으신가? 막가파가 믿는 구석이 있나 보지?

네 놈은 다음 총선에서 기대도 하지 않는 게 나을 것이다.

그 면상 공적 무대에 들이밀었다가는, 결코 시민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

 

2021.12.31. 2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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