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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號 마지막 쇄신기회···"또 어설픈 봉합 땐 선거 뻔해"

 

입력2022-01-04 16:33:44 수정 2022.01.04 17:49:48 구경우 기자 ·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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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尹 선대위'

 

"총괄상황본부로 일원화 결정을"

 

金, 尹 동의없이 '해체' 극약처방

 

尹, 金 따르면 강성보수들 반발

 

'윤핵관' 택하면 중도·청년 이탈

 

이르면 오늘 새 방향 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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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권욱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벼랑 끝에 섰다. 선택지는 두 가지다. 청년과 중도층의 이탈로 지지율이 추락하자 선거대책위원회 해체라는 극약 처방을 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손을 잡을지,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경선 승리를 이끈 소위 ‘윤핵관’을 택할지다. 윤 후보가 선택한 두 번의 어설픈 봉합은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사퇴로 귀결됐고 내홍만 짙어졌다. 이들의 동거 역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선대위 내부에서는 “또 어설픈 봉합을 할 경우 선거 결과는 해보나 마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에도 윤 후보가 내분을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면 거센 여론의 역풍은 물론 또 다른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4일 선대위 회의에 불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윤 후보가 어떤 선대위 체제가 효율적인 선거운동에 도움이 될지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날 선대위 해체가 발표된 뒤 여러 인사들과 접촉하며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관계자는 “(결론은) 하루 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오늘 중으로 거의 결정할 것”이라며 윤 후보의 결단을 재차 압박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의 동의 없이 선대위 전면 해체라는 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머드급 선대위’ 대신 김 위원장의 직할인 총괄상황본부가 비서실과 일정, 메시지 관리, 정무 기능을 하는 ‘기동형 선대위’로의 개편을 윤 후보에게 제시했다. 연초 10곳이 넘는 여론조사에서 청년층과 중도층의 지지율이 빠지며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결과가 나오자 기존의 조직 자체를 없애버린 것이다. 부인 김건희 씨 의혹과 실언 논란을 막지 못한 기존 조직의 역량으로는 대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김 위원장이 선대위 해체를 기습 발표하면서 윤 후보의 측근 그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쿠데타(무력에 의한 정권 탈취)를 일으켰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또 김 위원장이 윤 후보를 향해 “연기만 해달라”고 한 발언을 두고 “누가 후보냐”라는 성토까지 쏟아지고 있다. 선대위 관계는 “신뢰가 깨졌으니 김 위원장을 배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감정의 골이 깊어진 내홍을 볼 때 윤 후보가 양쪽을 모두 안고 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이르면 5일 새 선대위의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가 손을 들어주는 쪽이 남는다. 이 때문에 개편안 자체가 또 다른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선대위 내홍의 본질을 진영과 노선 갈등으로 보고 있다.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중도와 청년을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는 전략을 짜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브랜드인 ‘경제 민주화’와 유사한 ‘공정경제’, 이 대표는 2030과 6070 중심의 ‘세대 포위론’을 주장하고 있다. 새로 들어설 정권의 중심도 중도와 청년이 돼야 한다는 시각이다. 반면 전국 당 조직의 지지를 받는 윤핵관의 전략은 보수 진영 중심의 정권 교체에 가깝다. 윤 후보의 결단에 따라 집권할 정부의 성격도 정해지는 셈이다.

 

이런 탓에 윤 후보가 정치력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라는 진단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국민들이 아무 관심도 없는 내부 문제를 두 달 넘게 끌고 온 것은 결국 윤 후보가 책임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에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정말로 정치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국민들에게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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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0QHJD0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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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쪽 의원들은 그냥 상임쪽 자리를 욕심도 내지 마시라.!!

윤총장이 그냥 김병민 같은 평소 비서관들과 함께 하고,

나머지는 좋은 의견을 갖고 오면 채택되는 프리랜서형 프로젝트 임시팀 정도로 합류하고 임무 끝나면 다시 나가면 됨.!!

윤총장과 평소 비서관들만 남고,

누구든 좋은 선거 전략, 메시지 가져오면, 프로젝트형으로 탈부착 하면 됩니다.

모두가 프리랜서 개념으로 좋은 선거 전략을 갖고 오세요..~~

대형 캠프 금지!!

고정 상석은 없음!! 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2-01-04]   IIS 지식정보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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