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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 잡으려다.." 악재에도 버텼던 메타…시총 26% 날아간 이유는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입력2022-02-11 13:31:29 수정 2022.02.11 13:58:16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시총 4분의 1 날아간 메타 플랫폼

 

일주일째 하락세 지속 중

 

4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자에게 준 메시지는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는 서울경제신문 정혜진 특파원이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는 폭넓은 현상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아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구글파이낸스 갈무리

 

 

 

지난 해 10월 전 직원 프랜시스 하우겐의 내부 고발 등 잇따른 악재를 겪어온 와중에도 주가만은 320~340달러선을 지켜왔던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의 주가가 대폭락하는 벌어졌습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메타 플랫폼이 전날 종가 대비 26% 넘게 하락, 237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 총액 4분의 1이 증발해 하루 만에 2500억 달러(약 300조원)가 사라졌습니다. 월트디즈니의 전체 시총(2549억 달러)이 통째로 증발된 수준입니다. 이후로도 하락세는 이어져 10일 기준 메타 주가는 228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스를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그동안 계속 메타 위기 아니었나 싶으셨을 테지만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메타의 주가만은 340달러 안팎을 유지해왔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연합뉴스

 

 

 

그간 메타의 악재들을 타임라인으로 살펴보면

 

2021년

 

10월 3일 프랜시스 하우겐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악영향 방임했다” 내부 고발

 

10월 4일 프랜시스 하우겐 미 상원 청문회 출석

 

10월 4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5시간 먹통 사태 발생

 

10월 18일 미 상원, 빅테크 대상 ‘독점 사업 금지법’ 발의

 

10월 28일 페이스북, 사명 ‘메타 플랫폼’으로 변경

 

12월 8일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 미 상원 청문회

 

2022년

 

1월 27일 메타, 암호화폐 사업 디엠 어소시에이션 매각 발표

 

 

 

 

 

메타 플랫폼 지난 해 4분기 실적 발표 자료 /IR 자료 갈무리

 

 

 

이 같은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주가 흐름이 대폭락을 겪게 된 건 메타로 사명을 바꾼 뒤 처음 발표한 지난 해 4분기 실적 발표 후폭풍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심각하게 반응한 건 페이스북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가 감소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지난 해 4분기 DAU가 19억 29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100만 명이 줄었습니다. 2012년 페이스북의 상장 이후 십년 만에 일간·주간·월간을 통틀어서 이용자 지표가 감소한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컸습니다. ‘사람 모아야 하는 플랫폼 회사인데 메타버스라는 산토끼 잡으려다가 집토끼 놓친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투자자들이 “메타 플랫폼은 이제 돈 나갈 일밖에 없네”라는 시각을 보이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 대한 회의감까지 표출합니다.

 

이번 Whynot 실리콘밸리에서는 어떻게 메타 플랫폼에 대한 전망이 이렇게 급변했는지 앞으로의 돌파구는 어느 지점에 있을지 다뤄봤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제부 실리콘밸리=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23MZV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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