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yu 1분 전
그런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어서 할 말은 없지만, 하여튼 자신이 끝까지 남아 싸우든지 협상을 타결시키든지, 어쨌든 끝까지 도망가지 않고 지키는 어떤 비장한 결의, 정치 책임자가 내 나라 땅을 버리도 도망갈 수 없다는 의지를 끝까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은, 정말...... 한국 역사를 돌이켜보면, 대단하고 진정 리스펙을 보냄...!!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권력자 사살 명령을 내린 것 같던데, 그냥 죽는 것을 이미 각오하고 있는 듯...!! 그것만큼은 절대적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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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7] IIS 지식정보시스템.
우크라이나 침공
이재명, 우크라 '정치초보' 발언에…진중권 "당신도 인간이냐"
중앙일보
입력 2022.02.27 10:09
업데이트 2022.02.27 10:31
배재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정치 초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당신도 인간이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26일 밤 SNS를 통해 전날 TV토론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6개월 초보 정치인’이라고 한 것에 대해 “제 본의와 다르게 일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오해를 드렸다면 제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토론 발언을 두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저는 어느 대선 후보보다 먼저 명료하게 러시아 침공을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지지 입장을 밝혀 왔다”며 “전 해당 발언 직후에 러시아의 침공을 분명하게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한 것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의 불안한 외교·안보관을 지적한 것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 글에 진 전 교수는 “당신은 참 나쁜 사람이다”는 댓글을 달았다.
진 전 교수는 “감정이 격해서 입에서 심한 말이 나올 것 같아서 이 정도로 해둔다”며 ‘나쁜 사람’도 순화시켜 한 말이라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포격에 깨진 창의 유리를 치우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크라이나의 국가를 부르는 여인의 모습, 소집되어 떠나는 아빠가 울면서 어린 딸의 뺨에 뽀뽀를 하는 모습 등을 세계인이 다 보는데 표에 눈이 먼 당신만 못 본다”며 “당신도 인간이냐”고 했다.
이 후보는 25일 TV토론 때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가 가입해 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해서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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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험이 없는 초보에게 나라를 맡겨선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했다’, ‘자업자득이라는 말이냐’,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 가슴을 아프게 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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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