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2021년 03월 13일 (토) 현재,
각국 정부가 발표하는 재미있는 통계, 진단 관련 흥미로운 쟁점에 관한 사항이다.
각국의 보건 의료 정부는 기저질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죽으면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하면서,
기저질환자가 새로 급하게 개발된 이 바이러스 백신(예방주사)을 맞고 며칠 내 사망하면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없는, 즉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이라고 진단한다.
시민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다.
인과관계라는 것이, 그러면 우리가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수도 없이 많은 크고 작은 (생)화학 반응, 온갖 현상, 온갖 매커니즘....
그 중에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이며, 또 알고 있다는 것도 얼마나 그 중간 과정에서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완벽하게 알고 있는 것이
도대체 얼마나 된다고 이런 중간 매커니즘 규명이라는 황당한, 현 지식 수준을 뛰어넘는 매커니즘 규명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수 많은 지식 (전문 지식 포함)은 원인-결과와의 경험적 상관관계를 의미하지,
어떻게 복잡한 자연계에서 그 중간 매커니즘을 죄다 규명해서 알고 있는 게 도대체 얼마나 된다는 것인가?
일반적인 지식으로나, 법적으로나, 학문으로나 인과관계라는 것은,
적어도 우리가 인과관계라고 알고 있는 것은 죄다 인간 기준에서 경험적으로 누적되어 성립된 것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원인-결과를 안다는 것이지,
도대체 지구상의 무슨 완벽한 과학 기술, 학문 결과가 있어, 그 복잡한 현실 자연 세계에서, 그 구체적인 모든 인->과의 중간 과정을 다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검증이라고 하는 것도, 아무리 정교하고 구체적으로 연구한다고 하더라도,
조금 더 범주적으로나, 그 중간 매커니즘으로나 조금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한 발짝 더 다가선다는 것,
그 중간의 수많은 공백들을 조금이나마 메꾸어 가는 과정이지,
인간의 학문과 지식으로 완벽한 매커니즘 규명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가?
인과관계라는 것을 법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일반 생활에서나
제발 악의적으로 왜곡되게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바이러스 시대에 의료 보건 쪽의 이 인과관계 (진단) 논란이 유독 심한 이슈가 되고 있지만,
다른 분야-업계도 죄다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나면, 인과관계를 규명하면 될 것을,
즉 원인 범주와 결과 범주 사이에서 그 관계를 결과적으로 증명하면 되는 것을,
자동차에 달린 수많은 전자부품의 결함이 일어나는 그 매커니즘을 소비자에게 규명하라는 식의
법원의 판결은, 그야말로 악의 축의 결정판 아니겠는가?
글로벌 오일 파워, 1세기동안 많이 해 먹었으면 되었다.
100년간 전 세계 산업계에서 온갖 산업의 제왕 노릇을 해 먹었으면 되었지,
이제 전자 시대, AI시대에까지 와서 그 사라져 썩어가는 밧줄, 자기들이 산업계 전반을 다 거느리며 제왕 노릇을 하던
그 시절에 대한 향수로 계속 타 산업계의 발목을 잡는다던지, 다른 산업계에 방해나 억압을 하는 그 짓거리 그만두지 않으면
이제 엔진의 위력이 쇠태해지는 시점에서 (쓸데없이 소비자, 시민들의) 분노를 자극했다가는 언제 나가 떨어질지 모르니 조심하는 게 맞을 듯 하다.
검증은 절로 가~ 시대에서,
역시 우리의 경험은 문명은 늘 후퇴하는 것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 [2021-03-13, (토)], 지식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