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도저히 알 수 없었던 안철수 열풍과 이권 결탁 의혹들,

그 중 중요 요소 하나는 확실히 다시 확인되는 그 투자자본 쪽...

역시 실체도 거의 없는 안철수 관련 온갖 신화 뒤에는

거대 투자 자본이 있었던 것...

 

나라가 이래서야...

 

 

 ...... [2022-03-24]   IIS 지식정보연구팀.       

 

 

 

 

 


 

 

 

증권  국내증시

 

 

[단독] ‘사상 최고가’ 안랩…1400억원치 사들인 외국인 밝혀졌다

 

 

 

입력2022-03-23 18:00:45 수정 2022.03.23 21:39:25 한동희 기자

 

 

 

 

 

 

 

 

■5일만에 100% 급등…10년 만에 최고가 기록

 

우크라 사태로 사이버보안 주목

 

미국 ETF 운용사 퍼스트트러스트, 지분 14% 확보

 

외국인 지분율 28%까지 급증

 

23일 상한가에 주가 17만5800원까지 치솟아

 

‘안철수 입각설’도 매수세 자극

 

 

 

 

 

안랩(053800)의 주가가 창사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폭등의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있다. 영국계 투자자문사인 JP모건 시큐리티스와 자산운용사 LGIM이 주식을 대량 사들인 데 이어 미국의 ETF운용사인 퍼스트트러스트가 지분 14%가량을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것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확대되자 국내 유일의 사이버 보안 기업인 안랩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새 정부 총리 입각설도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안 위원장의 지분 18.6%가 백지 신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백지 신탁으로 지배력이 약해진 틈을 타 해외 운용사들이 이익을 위한 실력 행사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치솟은 17만 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2년 1월 3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16만 7200원)를 10년여 만에 갈아치웠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안랩은 이 기간에만 주가가 2배(100.91%) 치솟았다. 이날 외국인이 19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달 14일부터 8거래일간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에 외국인의 안랩 지분율은 28%로 늘었다. 이달 11일에는 14%대였다. 최근 미국 퍼스트트러스트가 안랩 주식 140만 주가량을 담으며 지분 14.06%를 확보해 동그라미재단(9.99%)을 밀어내고 2대 주주 자리를 꿰찼다. 주당 매입 단가를 10만원으로 추산하면 약 1400억 원어치 주식을 쓸어 담은 셈이다. 이달 18일 116만 9606주를 한번에 사들이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외국인 계좌의 주인이 드러난 것이다. 퍼스트트러스트는 사이버 보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규모가 큰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사이버시큐리티(티커 CIBR)’를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CIBR ETF는 시스코·팔로알토·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미국의 보안 업체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안랩도 22일 기준 133만 9623주를 들고 있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62억 달러다.

 

 

 

 

 

 

 

 

안랩에 러브콜을 보낸 것은 퍼스트트러스트뿐만이 아니다. JP모건은 이달 17일 기준으로 안랩 주식 53만 8878주(5.38%)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LGIM도 이달 지분 5.13%를 매수하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안랩 투자의 불쏘시개가 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무자비한 폭격을 퍼붓고 있지만 그 뒤편에서는 광범위한 사이버전이 전개되고 있다. 사이버 공간도 전시 상황에 돌입하면서 고도화된 사이버 보안 체계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 것이다. 기초 체력도 좋다. 안랩은 10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2011년 연결 기준 약 1032억 원이던 매출은 2020년 약 1782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2억 원, 2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 14.7%씩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자국 사이버 보안업체를 보유한 나라들은 극히 드물다”며 “안랩의 본질적인 가치를 따졌을 때 정치주로 분류되며 오히려 저평가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업황을 주가 상승의 전부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 등 물망에 오른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안 위원장이 입각할 경우 지분을 매각 또는 백지 신탁해야 한다.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인수합병(M&A)이나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함이라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매수 주체가 일반적인 외국계 헤지펀드와 달리 수익 목적으로 운용하는 ETF이기 때문에 경영권 공격의 목적으로 지분을 사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백지 신탁 이슈로 지배 구조 변동이 심한 걸 틈타 이사진 선임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등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는 남는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운용사들이 원하는 이사를 밀어붙이고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등 실력 행사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투자 기업에도 점점 더 다양한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권부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3J3OBPI1?OutLink=nstan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8 - 좋은 글 - (서울경제 김영필) 푸틴이 꺼낸 루블화 결제카드…큰 그림은 달러화 흠집내기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2022-03-24] viemysogno 2022.03.24
327 (서울경제 왕해나, 안경진) "항원검사하면 초대박"…확진자 폭증 병원 '장삿속' 논란 [2022-03-24] viemysogno 2022.03.24
» [IIS - 투자 자본 세력과 안철수 열풍] (서울경제 한동희) [단독] ‘사상 최고가’ 안랩…1400억원치 사들인 외국인 밝혀졌다 [2022-03-24] viemysogno 2022.03.24
325 (중앙일보 정은혜) "이런 극단적 추락은 불가능"…中여객기 8㎞ '수직 낙하' 왜? [2022-03-23] viemysogno 2022.03.23
324 (서울신문 박홍규) “권투는 한 방이 있지만 인생은 한 방이 없죠”, 전설의 프로복서 박종팔 [2022-03-23] viemysogno 2022.03.23
323 (KBS 김세희) 스마트폰 말고 ‘멍텅구리폰’?…“삶의 영역 오히려 넓어져” [2022-03-23] viemysogno 2022.03.23
322 [IIS - 유럽 내 악성 극우세력] "러 포로는 바퀴벌레, 잡는 족족 거세" 우크라 병원장의 분노 [2022-03-23] viemysogno 2022.03.23
321 [IIS Ask] 자칭 진보세력 - 정신병원 감금 선동 - 바이오제약의료협회 쪽 .... 이 끔찍한 상관관계는 ... [2022-03-22] viemysogno 2022.03.22
320 [Comment] (서울경제 김광수) [영상] 132명 탑승 동방항공 여객기 중국 남부 산에 추락 [2022-03-21] viemysogno 2022.03.21
319 [Comment] (중앙일보 석경민) "총 한번 안 쏴본 오합지졸"…이근 합류한 용병부대의 좌절 [2022-03-21] viemysogno 2022.03.21
318 = KBS 의 재발견 = (KBS 서영민) ‘삼성의 기술 우위는 끝나버렸다’ GOS 사태의 본질 [2022-03-20] viemysogno 2022.03.20
317 조선일보 이기우) 탈원전 앞장섰던 산업부장관 “건설 중인 원전 4기, 빨리 완공하라” [2022-03-18] viemysogno 2022.03.18
316 '이래도 계절독감?'…코로나 사망, 보름새 3000명 넘었다 [2022-03-17] viemysogno 2022.03.17
315 [Comment] (서울신문 신진호) “특수작전 성공”…우크라, 러에 납치됐던 멜리토폴 시장 구출 [2022-03-17] viemysogno 2022.03.17
314 신진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유럽, 감염 재확산…미국도 긴장 [2022-03-17] viemysogno 2022.03.17
313 (중앙일보 정원엽) [팩플] 게임사들 블록체인으로 무장했다…미래를 건 '가상화폐전쟁' [2022-03-17] viemysogno 2022.03.17
312 [Comment] (중앙일보 하수영) 김종대 "용산 집무실? 사실상 국방부 해체…안보 비상사태" viemysogno 2022.03.17
311 [Comment] (서울경제 이주원) 박근혜 이은 이명박 사면론에…“국민통합 차원”vs“죄다 풀어주냐” 와글와글 [2022-03-17] viemysogno 2022.03.17
310 (경향신문 박순봉) 윤석열 인수위서 힘 못 쓰는 ‘김종인계’···장제원 실장 영향? [2022-03-17] viemysogno 2022.03.17
309 [악성언론 비판] (한국일보 박준규) [단독] "2차 가해? 천만의 말씀"… '박사방' 조주빈, 또 블로그 글 올렸나 [2022-03-16] viemysogno 2022.03.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