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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천안함 水葬` 막말 조상호 독립기념관 알박기 참사 …광복회 2중대 만들던 文정권"

 

 

 

"文정권말 알박기 인사도 문제지만…순국·호국장병에 비뚤어진 인식 가진 자를 독립기념관 감사로, 호국영령 완전 모욕"

김원웅 前광복회장 정치편향·횡령 혐의 사퇴 논란에 빗대며 "조씨 당장 사퇴하고, 대통령 임명과정 감사·문책해야"

 

 

한기호 기자 입력: 2022-03-31 11:00

 

 

 

 

 

 

 

 

김기현 "`천안함 水葬` 막말 조상호 독립기념관 알박기 참사…광복회 2중대 만들던 文정권"

 

 

 

 

김기현 "`천안함 水葬` 막말 조상호 독립기념관 알박기 참사…광복회 2중대 만들던 文정권"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북한군의 천안함 폭침을 두고 '천안함장이 부하들을 수장(水葬) 시켰다'는 막말 논란을 불렀던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 지난해 말 독립기념관 감사로 임명된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에선 "(정권 임기말) 알박기 작태"라며 제2의 '김원웅 광복회 사태'로 빗댔다. 대통령도 관여하는 추천·제청·임명 과정에 대해 '감사원 감사'와 문책이 필요하다는 공세도 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천안함 수장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조상호 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 막말파문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독립기념관 감사 임명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정권말 알박기 인사란 것도 문제지만 왜곡된 안보관, 순국·호국장병에 대한 한참 비뚤어진 인식을 가진 사람을 다른 기관도 아닌 독립기념관 감사로 앉힌 건 우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완전한 모욕이다. 문재인 정권 역대급 인사참사로 기록될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 그래도 문재인 정권은 김원웅이라는 문제투성이 위선적 인사를 광복회장에 앉혀서 광복회를 민주당 2중대로 전락시켰다"며 "김원웅씨는 광복회장에 있는 동안 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에게 상을 몰아줬는데 44명 중 43명 무려 97%에 이르는 정치편향적 상을 몰아주고, 온갖 터무니없는 정치편향 발언으로 회원간 갈등까지 조장했다. 광복회 수익금을 횡령해 사적으로 유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민주당 정권의 잘못된 인사로 광복회 명예가 완전히 실추돼 버린 것"이라고 빗대어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정권이 이런 대형사고 쳤으면 최소한 반성하는 척이라도 해야할 텐데 이런 독립기념관 감사 알박기 작태를 보면 민정권은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조차도 알려 하지 않는다"며 "'(독립기념관 비상임감사에 지원한) 사람이 없어서 맡은 것'이라는 해명과 달리 당시 지원자가 16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조씨는 '새정부에서 사표 내라면 내겠다' 하고있지만 지금 당장 사퇴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독립기념관 임원 추천 위원회 추천, 국가보훈처장 제청 대통령 임명 등 조씨 발탁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등 통해 진상 밝히고 관련 책임자도 문책해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임기말 무리한 보은인사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거듭 요구를 드린다. 알박기 낙하산 보은인사 이제 중단하시기 바란다. 제발 마지막 순간에라도 국민에 대한 염치를 보여달라"고 했다. 나아가 "민주당 정권에서 국민 혈세를 축내온 다른 무능한 낙하산 인사들도 최소한 양심이란 게 있다면 부끄러움을 알고 스스로 물러나는 게 순리"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거듭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전기요금 인상 같은 정권의 불리한 이슈들을 대선 이후로 최대한 미뤄두면서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하나 둘 인상 보따리를 푸는 것을 보면서, 새 정부에게 모든 부담을 떠넘기려는 치졸한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당장 내일부터 전기요금은 1㎾h당 6.9원이 오르고 주택용 및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은 평균 1.8% 인상된다고 한다"며 "또 올해 7월부터 국민연금 기준소득원액 상한조정에 따라 국민연금 월 납부 금액도 오른다고 한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결국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정권은 지난 5년간 역대급 세수 호황을 누리는 와중에도 국가부채를 무려 400조원이나 늘려놨다. 소득주도성장이란 잘못된 경제정책을 고집하고 탈원전을 고집하는 등 무능과 아집의 결과물"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새 정부 출범 전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면서 "당내 불붙어 있는 이재명계, 친문계, 이낙연계 사이 주도권 둘러싼 계파갈등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외부의제 설정한 다음 외부전선 형성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절대다수 의석을 흉기로 활용하려는 야당이 아무리 길을 가로막아서도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직 국민만을 믿고 더 낮은 자세로 뚜벅뚜벅 국민과의 약속 지키기에 '올인'할 것"이라고 맹공을 이어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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