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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yu 2분 전
우크라이나 시민 난민들은 당연히 전쟁후 돌아 가면 되는 문제이고, 그간 누적된 난민들,
우크라이나 사건하고는 관련 없는 다른 난민들 문제, 또 다른 나라에 떠넘기려는 개수작이면,
교황, 이번에 엉뚱한 짓 하지 마시길...!! 저번에 백신 불평등, 대단했소잉?... 엉뚱한 짓 하면, 교황이든 뭐든 시민들이 가만 안 둘 것...!!
우린 유럽 기득권이 싸지른 난민 , 황당한 핑계로 들이대는 행위, 용납할 수도, 해결할 수도 없으니,
해결하려면 당신 사비로 하시오..!! 유럽 시민들에게도 떠넘기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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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yu 방금 전
이번 사태로 서방이 환장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골치아픈 유럽 난민 문제 누적된 것,
우크라이나 시민도 아닌 온갖 난민들, 우크라 난민으로 위장해서 덤프 처리할 생각일랑 하지 말길 바람.
그리고 자국 내 기득권 약 판다고 아주 수고했는데, 덕택에 경제고 무역이고 , 무역보복이고, 완
전히 지옥불이 강림했는데, 괜히 엄한 핑계대고, 엉뚱한 짓거리는 말길...!!
자기들이 싸지른 것은 시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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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일반연구팀.
우크라이나 침공
푸틴에 분노한 교황 움직인다…전쟁중인 우크라 방문 검토
중앙일보
입력 2022.04.03 16:46
업데이트 2022.04.03 18:05
김현예 기자
프란치스코(85) 교황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교황을 움직인 것은 400만 명이 넘는 난민을 양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몰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키이우 방문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이 직접 전쟁 중인 국가의 수도 방문 의사를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은 이날 지중해 섬나라 몰타로 가는 비행기에서 우크라이나 인사들의 방문 요청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그렇다. 그것(방문)은 테이블 위에 있다”며, 키이우 방문을 고려 중임을 밝혔다. 교황은 자세한 이야기를 덧붙이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키이우 방문” 요청에 화답하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2월 19일(현지시간) 바티칸 관저인 '산타 마르타의 집' 앞에서 만난 한인 신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2월 19일(현지시간) 바티칸 관저인 '산타 마르타의 집' 앞에서 만난 한인 신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교황의 키이우 방문 시사는 우크라이나 측의 지속적 ‘중재 요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로부터 공습을 당한 후인 지난 2월 27일(현지시각) 교황과 전화 통화를 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각)에도 교황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눴는데,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청 차원에서 중재를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화 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초청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교황이 고령인 데다,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키이우 방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이슈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교황은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 공습 전인 지난 1월엔 우크라이나를 직접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해 ‘평화 기도’를 하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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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전쟁” 푸틴 겨냥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교황청 차원의 중재 노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유라쉬 주교황청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날 오전 교황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로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교황청 차원의 중재 노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유라쉬 주교황청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날 오전 교황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로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교황은 몰타 순방 중, 한 발짝 더 나갔다.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러시아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을 추측게 하는 발언을 내놨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연설에서 “슬프게도 일부 강력한 통치자(potentate)가 갈등을 일으키고 조장하고 있다”며 “민족주의적 이익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 야만적인 시가전, 핵 위협은 먼 과거의 암울한 기억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교황이 푸틴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푸틴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교황이 푸틴을 지칭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은 이에 대해 “교황이 새로운 차원의 분노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교황은 그간 “대화의 여지를 위해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지만, 러시아가 핵 위협까지 거론하자 보다 강경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시각이다.
우크라 난민 수용 위해 나선 ‘개혁 교황’
지난달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폴란드 메디카 국경검문소 인근 쉼터에서 한 피란 아동이 가족과 함께 버스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지난달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폴란드 메디카 국경검문소 인근 쉼터에서 한 피란 아동이 가족과 함께 버스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교황이 몰타를 방문한 데엔 ‘난민 수용’ 문제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400만 명에 달하는 난민이 발생하자 교황은 유럽 국가들에 적극적으로 난민을 수용해달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번 몰타 순방에 대해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지난 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몰타 방문 최우선 의제는 난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가장 작은 나라인 몰타는 지중해를 건너오는 난민들에겐 최전선 국가로 꼽힌다.
아르헨티나의 이탈리아 노동자 출신 가정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세에 예수회에 입문해 수도사의 길로 들어섰으며, 지난 2013년 교황에 선출됐다. 즉위 후 “동성애자가 선한 의지를 갖고 신을 찾는다면 과연 심판할 수 있는가”라며 동성애를 ‘죄’로 본 가톨릭 입장과 정반대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성폭력 고발 운동이 일던 2019년엔 사제들이 과거 수녀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개혁 교황’이란 별칭을 얻었다. 지난해엔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해 평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