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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연 4.14%… 8년4개월만에 최고

 

 

5월 은행권 한달새 0.1%P 올라

문혜현 기자 입력: 2022-06-30 14:45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 금리 상승으로 5월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한 달 만에 0.1%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연 4.14%로 8년4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도 0.16%포인트 오른 연 5.78%로 2014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연 4.14%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전년 12월보다는 0.48%포인트나 뛰었다. 이는 2014년 1월(연4.15%) 이후 8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3.90%로 전달과 같았지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한 달 만에 연 5.62%에서 연 5.78%로 0.16%포인트나 뛰었다. 이 또한 2014년 1월(연 5.85%) 이후 8년 4개월 만의 최고 기록이다.

 

지난달 예금은행 5월 신규 취급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17.4%로 4월(19.2%)보다 1.8%포인트 줄었다. 2014년 1월(14.5%)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5월 기업대출 금리는 연 3.60%로 4월(연 3.45%)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5월 연 3.67%를 기록한 뒤로 3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연 3.35%,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연 3.79%로 각각 0.18%포인트, 0.1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기업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 전체 대출금리 평균은 4월(연 3.57%)보다 0.11%포인트 오른 연 3.68%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도 연 1.87%에서 연 2.02%로 0.15%포인트 올랐다. 2018년 12월(연 2.05%) 이후 3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일부 은행의 유동성 관리를 위한 고금리 수신 취급 등으로 정기예금 중심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66%포인트로 4월(1.70%)보다 0.04%포인트 줄었다. 잔액 기준 예대마진은 2.37%로 0.02%포인트 커졌다. 2014년 10월(2.39%포인트) 이후 7년 7개월 내 최대치다.

 

비은행기관 중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연 9.49%)는 가계의 경우 저신용차주 비중 확대 등으로 0.07%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업은 저금리 담보대출 취급 증가 등으로 0.25%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의 예대금리차는 각각 0.14%포인트, 0.10%포인트, 0.09%포인트 오른 4.62%, 4.11%, 4.62%로 나타났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 연 2.77%, 신용협동조합 2.65%, 상호금융 2.25%, 새마을금고 2.69%로 각각 0.13%포인트, 0.15%포인트, 0.12%포인트씩 높아졌다.문혜현기자 moone@dt.co.kr

 

가계대출 금리 연 4.14%… 8년4개월만에 최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으로 지난달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연 4.14%로 8년 4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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