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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확보 경쟁에 예적금 금리 ‘껑충’…변동금리 대출 이자 부담 어쩌나?

 

 

입력 2022.10.22 (21:23)수정 2022.10.22 (21:48)뉴스 9

 

정재우 기자

 

 

 

[앵커]

 

금리가 많이 올랐고, 은행들은 예금 적금 이자율을 올려서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윳돈이 있는 분들은 은행에 적금을 들면 좋은 상황이지만 은행들이 과거보다 이자를 더 많이 내줘야 하니까, 그렇게 올라간 비용을 대출금리를 높이는 걸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이 내용 전합니다.

 

 

 

[리포트]

 

주식에 3천만 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는 직장인.

 

[직장인 : "더 이상 이제 마이너스가 되면 안 될 것 같기 때문에 지금은 좀 주식보다는 예금 쪽으로 조금 안전하게 가고 싶은..."]

 

4% 중반을 넘은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보면 수익률에서 더 낫다는 판단입니다.

 

[직장인 : "10월 들어서면서는 이제 자고 일어나면 올라있고, 그 금리가 높은 상품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예·적금 금리 상승은 전 세계적인 긴축 여파로 돈줄이 마르자, 금융권이 자금 확보 경쟁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르는 예·적금 금리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예·적금은 은행들의 주요 자금줄이기 때문에 이들 금리가 오르면 조달 비용을 끌어올리게 됩니다.

 

이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 지수인 코픽스에도 그대로 드러나는데, 이달 발표된 코픽스는 3.4%로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예금 금리를 높이게 되면 코픽스에 연동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대출 금리를 높이게 되는 압력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코픽스는 변동금리형이 대부분인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쓰입니다.

 

현재 시중 은행의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신규 금리는 최고 6% 중후반에 이르고 있고 기존 대출자의 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달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올린 영향은 다음 달 발표될 코픽스에 반영되는 만큼 은행권 대출금리는 또다시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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