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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시스템도 ‘글로벌 스탠더드’로…이념 기반 안돼”
입력 2023.01.25 (16:45)수정 2023.01.25 (16:45)정치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 기반의 국정 운영”을 당부하면서, 정부 시스템도 ‘글로벌 스탠더드’로 바꿔나가자고 제도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국무위원들이 타성에 젖지 않고 일류 국가들의 시스템, 소위 ‘글로벌 스탠더드’로 제도와 시스템을 바꾼다면 우리나라는 자연스럽게 초일류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스탠더드’란 시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가 모여 경쟁하고 가장 좋은 것이 선택되는 시스템이 정착된 미국 등의 사례를 국무위원들이 연구하고 점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또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도약과 비약적인 경제 성장이 필수적이고, 이는 과학기술로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과학적 사고를 주문하기 위해서라도, 해괴한 논리나 이념이 아닌 과학에 기반을 둔 정부 의사 결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람을 기르고 인재를 키우는 것이 미래 과학기술 전략의 요체”라며, “과학기술 육성과 함께 연구자들이 기초 과학과 응용 기술에 인생을 걸 수 있도록 보상 시스템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가 국부펀드를 투자하게 되면 기업의 아시아 본부 등 민간도 따라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관계 부처는 규제 개혁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과감하게 개방하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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