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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본 내용은 동의하지만 그래도 이 글에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도 중요한 잣대이겠지만,

정치권에서 핵심 지표로 삼아야 할 것은 우리 국민들의 의견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정부와 여당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국민들을 너무 설득하려,

너무 가르치려 들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이게 과학적 근거다, 라고 강요하려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치권은 국민의 의견, 그 현상 자체를 인정하고,

일단 이 국민적 의견을 정치의 기준으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합리적 근거에 기반하여 홍보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뭐 태평양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과학계라고 해서 정확히 아는 것도 아니고,

인체 영향이라는 것을 뭐 쉽게 단정할 수 없고요.

 

그런 점을 국민들이 모르지 않는데, 너무 국민들에게 과학계의 주장을 절대적 근거라도 되듯

강요하는 것은 결코 해선 안 될 것입니다.

 

물론 민주당의 터무니 없는 수준의 재앙 운운하는 괴담 유포에는 대응을 해야하겠지만요.

 

 

 

 ......   [2023-07-0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TV조선

'광우병 시위' 주동자, 與 의총서 강연…"과학 무시 野, 결국 질 것"

 

 

황병준 기자

입력2023.07.03. 오후 9:07  수정2023.07.03. 오후 9:11 기사원문

 

 

 

 

 

[앵커]

지난 2008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미국산 소를 먹으면 인간 광우병에 걸린다'는 괴담,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이 광우병 시위를 기획하고 주도했던 시민단체 대표가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광우병과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의 본질은 같은 것이고, 그 안에는 '대선불복' 심리가 깔려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미FTA 범국민운동본부 정책팀장으로, 2008년 광우병 시위를 주도했던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가 여당 의원들 앞에 섰습니다.

 

민 대표는 2006년부터 밀어붙였던 한미FTA 반대 시위가 공감을 얻지 못하자, 돌파구로 광우병 괴담을 꺼내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민경우 / 대안연대 대표

"궁지에 몰리니까 자극적인 소재로 문제를 돌파하려는 그런 의도들이 작동…"

 

특히 이명박 정부 첫 해인 2008년엔 MB 퇴진 시위를 시작했는데 여기에 광우병 괴담이 가세하면서 시민들이 휩쓸렸다고도 했습니다.

 

민경우 / 대안연대 대표

"광우병에서 괴담이 한번 먹혔거든요. 한 달 두 달을 서울을 완전 무정부상태로 몰아갈 수 있다는 학습 효과가 있어요."

 

민 대표는 현재 민주당이 제기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과 과거 광우병 괴담의 본질은 '대선불복'으로 같다고도 분석했습니다.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는 반정부 투쟁의 수단으로 오염수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있다는 겁니다.

 

민경우 / 대안연대 대표

"선거불복 이게 광우병과 후쿠시마에 흐르는 가장 강력한 정치적 동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15년 전에는 전쟁에서 이겼지만, 이번에는 과학자들의 의견을 무시한 야권이 승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경우 / 대안연대 대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민주당이 이기기 어려울 것입니다. 대중여론 전문가 의견의 분포 등을 고려할 때 야당에 불리할 겁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르면 내일 오염수 방류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검토 보고서를 일본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황병준 기자(j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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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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