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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폭격기 유승민..."내년 총선 신당·무소속·국힘 고민중"

 

 

김혜인 기자 

입력 2023.07.20 10:24 호수 2767

 

 

 

 

유승민 전 의원. photo 뉴시스

유승민 전 의원. photo 뉴시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신당을 만들지, (국민의힘에) 남을지, 무소속으로 나올지 등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당 바로 세우기’(정바세)가 주최한 강연에 참석한 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짜 백지상태에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당 바로 세우기’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당 대표 해임을 반대하는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명칭을 바꿔 새로 출범한 모임이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총선이 우리 정치를 변화시킬 굉장히 중요한 계기”라며 “미력하고 작은 힘이지만 어디서 어떻게 할지 백지상태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 사람들은 용산 대통령 부부에게 잘 보이려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한테 찍히면 공천 못 받는다고 하니까 서로 극한으로 싸우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설 땅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신당 등에 변수가 될 선거구제 개편 등에 대해서는 “총선 때 신당 만들어 몇 석 얻고 대선 때 흡수 통합되는 ‘떴다방’ 비슷한 기회주의적인 3당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절대로 인정을 하지 않는다”며 “죽을 각오로 끝까지 가겠다는 말을 국민이 믿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대선거구제로 가고 비례대표는 권력자들이 마음대로 번호(순위)와 사람을 정하지 못하도록 개방명부제로 가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라며 “(그렇게 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대표적 친윤인 이용 의원이 정부여당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유 전 의원을 향해 “당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같은 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어제의 적군이 오늘 아군이 될 수 있고 오늘의 아군이 내일 적군이 될 수 있다”며 “유승민 전 의원은 ‘나라를 걱정하고 당을 걱정해 쓴소리를 낸다’고 하지만 쓴소리하고 비판은 엄격히 다르다고 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쓴소리는 당에 대한 애착이나 잘되기를 바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하는 말인데 유 전 의원이 지금까지 한 내용들을 보면 전적으로 비판이었다”며 “이는 내년 총선이 있기 때문에 유 전 의원 스스로가 대통령을 비판함으로써 자기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은 “국회의원 중에는 제 욕하는 재미로 하루에 한 번 씩 욕하는 분들고 있다”며 “저를 욕하는 마일리지가 쌓이면 공천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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