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사회 사건・사고
[속보] 이선균, 공원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매니저가 신고
입력 2023.12.27 11:11
업데이트 2023.12.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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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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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모습. 뉴스1
배우 이선균이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모습. 뉴스1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이씨를 발견하고 주변을 조사 중이다.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함 혐의로 수사를 받던 이씨는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씨는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뒤 지난 23일 경찰의 3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그는 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았지만,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씨는 첫 경찰 소환 때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