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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 총선 끝나면 국민의힘 탈당…범야권 결국 하나될 것"

 

 

강주희 님의 스토리 •

27분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고 나서는 대한민국이 더 심각한 위기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윤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꼽았다.

 

그는 "국회의원이 가장 용감할 때는 (총선에서) 당선하고 1년 사이"라며 "이미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가 있었고 선거 결과가 나쁘면 탈당 요구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다. 탈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야권에선 탄핵 요구와 압박이 나올 것이고 윤 대통령은 또 사법의 칼을 휘두르려 할 것"이라며 "그런 식으로 양 진영이 사활을 건 투쟁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고 대한민국이 굉장히 위태롭게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걸 피하기 위한 마지막 지혜를 국민들이 내일 내려주셔야 한다. 제3세력을 일정하게 뽑아주셔야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안 빠지게 하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지원군으로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다시 편성돼야 한다. 지금 상태로는 안 된다는 뜻과 하나가 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세 정당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냐'고 묻자 이 공동대표는 "결국은 대선을 향해 간다면 하나가 될 것"이라라며 "사법적 문제가 정리되는 과정, 특히나 중요시하는 게 한·미동맹을 부정하는 진보당과 연대하는 관계가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또 총선 목표 의석수에 대해 '10석'을 강조하며 "벅찬 목표라는 것은 알지만 국민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도 중요하다만 총선 이후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보수와 진보 양당이 아주 사활을 건 투쟁, 극한 투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데 그럴 경우에 대비해서 누군가 책임있고 깨끗하게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것이 새로운미래이고, 유일하게 사법리스크가 없는 사람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종자로 삼아 총선 이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밑거름으로 써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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