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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갈 길이 아주 멀고도 멀고, 험난하고도 험난한 기득권 이권결탁 카르텔을 개혁해 나가야 하는데,

이전 정부들이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았었고,

지금은 손 쓰기가 무서워진 상황입니다.

 

특정 직업 단체가 아주 온 나라에 상왕으로 군림하고 상상을 초월한 이권을 가져가도

정부도 쩔쩔매고 있고, 아무도 손도 못 쓰는 사회가 되어 있군요.

 

이번 정부도 아직 초창기라 딱히 큰 성과까지 얻어 낸 것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첫 상대를 너무 센 상대를 고른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거대 기득권 양대 노조의 회계 문제나 불공정한 이권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하는데,

첫 상대치곤 너무 셉니다.

 

그렇게 힘든 싸움을 하는 와중에 다른 단체들이 또 틈을 타 폭주할 수 있고

거대 노조들과 연합해서 대정부 투쟁에 가세할 수도 있고요.

 

첫 상대를 너무 거대하고 센 단체를 고른 것 좀 무리인 측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대대적인 대정부 투쟁이 일정되어 있지요?

 

게다가 그 틈에 전장연이 사회약자 코스프레하면서

민주당을 등에 업고, 맹활약 하면서 이번 정부에 대한 흑색 선전을 엄청나게 하고 있고요.

 

 

금융계의 이권에 대해 지적하니

또 무시무시하게 관치 금융 프레임으로 대정부 공략을 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그 사이 이런저런 많은 고질적 문제, 뭐 지금 이런 문제 또한 속 썩이고 있고요.

다른 직업군보다 한 10배는 그냥 그저 가져가는 직업 ㅋㅋ....

 

결국 이런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출산률에도 분명 작용하는 것이 확실한게,

자식 낳아서 전교 1-2등 시킬 자신 없으면,

부모가 자식한테 미안하게 되는 원인 아닙니까?

 

이렇게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문제가 나라 앞길을 가로 막고 있는데,

무슨 출산율이고 뭐고를 기대하겠습니까?

 

인재들 따 쓸어가는 블랙홀처럼 작용하고 있고요.

 

이번 정부의 앞날이 불투명합니다. 기득권이 너무 많고, 너무 강해져 있고요.

 

개혁은 강력한 여론 형성을 바탕으로 기득권을 하나하나 각개격파하는 방식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집단 이기주의, 야권 정치, 거대 노조 등 거의 결집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는데,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곧 있을 노조 집회에 금속노조도 포함되어 있나요?

사회 여러 세력들이 결집하지 못하게 해야 개혁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장연 선전 선동 플레이 하나에도 이렇게 초토화되는데, 정부의 개혁 작업에

여러 기득권들이 응집하거나 여기저기 동시 다발적으로 대정부 투쟁을 하지 않도록 매우 유의해서 정교한 작전을 통해서

기득권 카르텔을 각개격파해야 할 것입니다.

 

저번 교육 개혁(1년 빠르게 초등 입학)처럼 섣불리 하다가는 정말 일순간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시 상대 숫자가 많으니 정말 밥그릇 챙기는 이권 세력이 폭주하는데,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당시의 실패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   [2023-02-2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사회 교육

반도체 특성화대 8곳에 540억 투자…의대·서울 쏠림 해소될까

 

 

 

입력 2023.02.28 14:12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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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 반도체 연구 현장을 둘러보던 중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 반도체 연구 현장을 둘러보던 중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반도체 특성화대학 8곳을 선정해 올해 540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대학에서 매년 400명 이상의 반도체 우수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의대와 '인 서울' 대학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우수 학생을 지역 반도체 학과로 유도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대학·연합체 8곳, 올해 540억 지원

교육부는 28일 ‘반도체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기본계획’을 내놓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을 4년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월까지 공모를 거쳐 개별 대학 5곳(수도권 2곳·비수도권 3곳)과 대학연합체 3곳(수도권 1개·비수도권 2개)을 선정한다. 선정된 8곳에는 올해 540억원을 지원하고 이후 3년간 지원금은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지급한다.

 

교육부는 각 학교의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 계획이나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계획, 인프라 구축 계획 등을 보고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과 신설이 필수 조건은 아니다”면서도 “신설 학과가 없으면 융합전공이나 트랙 연계 등 대학별 인재 양성 방식을 구체적으로 소명하면 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특성화대학마다 매년 50명 이상의 반도체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추가 선정할 가능성도 있다.

 

 

 

 

 

반도체 드라이브에도…“우수인재는 의대 갈것”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전시된 반도체웨이퍼. 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전시된 반도체웨이퍼.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를 강조하면서 교육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내놨다. 당시 교육부는 2031년 반도체 산업 인력이 30만4000명까지 필요하다고 예측하면서 향후 10년 간 15만명 이상의 인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업계에선 연간 1500명 신규 인력이 필요하지만 한 해 반도체 학과 졸업생은 650여명에 불과하다.

 

대학들은 반도체 정원을 늘리고 있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형에서 시스템반도체공학 전공을 신설해 57명을 선발하겠다는 정원 조정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처럼 2024학년도 입시에서 증원을 신청한 반도체 학과 정원은 1500명 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가에서는 의대 선호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반도체 학과가 우수 학생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사립대에서 입학처장을 역임한 한 교수는 “세계적으로 반도체 업계를 이끄는 건 설계 분야에 강한 회사인데, 이런 업무를 수행할 고급 인력은 정작 의대로 진학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10명을 모집하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6명을 뽑는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1차 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포기했다.

 

수도권 쏠림으로 반도체 학과의 빈익빈부익부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입시에서 반도체학과를 가진 29개 대학 중 한양대 반도체공학과가 11.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충북의 중원대 전기반도체컴퓨터학부는 38명 정원에 8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이 정원을 늘린다해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취업 관련 계약을 맺은 일부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inji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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