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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소련 붕괴는 비극…경제난에 직접 택시 몰았다”

 

기사입력 2021.12.13. 오후 8:38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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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헌절 맞아 국영방송 다큐멘터리 출연

푸틴 "소련 붕괴로 달빛 보며 택시 몰았다" 회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년 전 소련 붕괴 당시 경제난으로 택시를 운전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제헌절인 12일(현지시간) 국영방송 ‘로시야1’의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러시아, 새로운 역사’에 출연해 ‘1991년 소련 붕괴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였느냐’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소련의 붕괴는 곧 역사적인 러시아의 종말이었다”면서 “국가는 40%의 영토를 잃었고, 비슷한 규모의 산업생산력과 국민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련 붕괴와 함께 2,500만 명의 러시아인들이 하루 아침에 국경 너머, 독립한 옛 소련 공화국들에 남겨지게 됐다”며 “그들은 (러시아로)돌아올 수도, 자신들의 친인척들과 재결합할 수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소련 붕괴 이후 개인적인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소련 붕괴는 대부분의 러시아 국민들에게 비극이었듯 나에게도 비극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소련 국가안보위원회(KGB) 요원으로 활동했던 푸틴 대통령은 “달빛을 보며 택시를 몬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돈을 더 벌어야 했고, 그래서 개인 자동차로 택시 운전을 했다”며 “솔직히 말해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불쾌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것은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경제난이 심각했다. 당시 직장을 잃거나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많은 러시아인들은 자신의 차로 무허가 택시 영업을 하기도 했다.

 

소련은 1991년 15개 구성국이 각각 독립하면서 해체됐다. 과거 소련 구성국 중 라트비아ㆍ리투아니아ㆍ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결성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에 가입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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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역의 시민들에게는 언제나 존경을 표함.!! 역사적으로 세계 침략 세력, 악의 축들이 미쳐 날뛸때마다 러시아 지역의 다양한 지역 사회 시민들이 목숨을 버리면서 막아내고, 지켜내었던 그 가치,그 숭고한 희생, 즉 지구방위특공대 격인 러시아 지역 시민들에게는 늘 감사와 리스펙을 표함!!

 

2021.12.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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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인근 옛 소련국가들이 서로의 주권을 인정하면서 상호 협력하는 연합 형태 쪽으로 가닥으로 잡고, 장기간에 걸쳐 제대로 된 연합 협력체를 설립하고 운영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사안, 구체적인 형태.... 엄청난 연구와 협상이 필요하겠지만.... 장기간에 걸쳐 골치 아픈 길고 긴 협상을 해서라도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서로 대화와 협력으로 좋은 모습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21.12.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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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전쟁 설이 있어, G7쪽에서 우려를 표하던데, 하여튼 그런 방법은 절대 안 될 것.!! 옛 소련의 향수가 있는 주류파도 많겠지만, 소수민족들이야 또 반대 의견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러시아가 부쩍 중국과 친해진 모습, 결코 보기 좋지 않습니다. 미국이 급격히 쇠락하고 있고, 특히 바이든이라는 무능 무책임 끝판왕이 나타나면서 그냥 나라를 팔아먹을 기세인데, 뭔 갑자기 냉전 시대적 구도나 들거와서 이상한 소리를 해댈 때, 러시아는 침략이나 중국과 군사 동맹 이런 활동은 지나치면 곤란할 듯. 이럴 때 더욱 지혜를 모아야

 

2021.12.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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