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우리 정부가 신속히 중국과 외교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정책이나 심지어 메시지까지 정말 똑같이 카피하고 있네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수출통제를 정확히 되갚아 보복한다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정책에 동의하는 나라들이 미국의 정책에 쉽게 편승하지 못하게 하는
취지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중국 당국으로서는 미국이 동맹국들을 동원해서 중국을 압박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중국의 핵심 목표가 우리나라는 아닐 것입니다.
다만 미국의 동맹이고 미국의 정책에 협조하고 있는 것을 문제삼을 수는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중국 측에서도 그런 것을 노리고 있을 수 있는 것이고요.
필요하다면 중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 [2023-10-2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자막뉴스] "이번엔 정말 큰일났다" 중국의 보복 예고에 韓 배터리 비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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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1.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 원료인 흑연.
중국이 12월부터 흑연 수출의 사전 허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국가를 겨냥하진 않았다지만, 사흘 전 미국의 추가 제재 발표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습니다.
반도체 수출 규제 1년, 이른바 '화웨이 쇼크'로 구멍을 확인한 미국은 그물망을 촘촘히 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10주년 정상포럼이 열리던 날이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지난 18일) : 일방적 제재와 경제적 억압은 물론 디커플링, 공급망 단절에도 반대합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8월부터 반도체 소재인 게르마늄과 갈륨 수출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갈륨은 아직 많이 쓰이지 않고 게르마늄 수입처가 다양해 파장이 크진 않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지구촌에서 중국의 흑연 채굴량은 80%, 우리나라의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입니다.
특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를 뒤쫓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미국의 반도체 기술 통제에 중국이 자원 무기화로 맞서면서 가운데 낀 한국 산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광
그래픽ㅣ기내경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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