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대러시아 추가 제재가 있었고, 이에 대해 러시아는 대응조치를 예고했었는데,
필자는 우리 정부의 대러 추가 제재 내용이 명목 상일 뿐 실질적인 손해는 없는 것 아닌가 하고 예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미 러시아 측이 LNG 운반선 10척의 계약을 취소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 긴급히 대응해야 합니다.
러시아 측에 외교단을 파견해야 합니다.
우리와 아무 상관 없는 먼 지역 사건으로 인해
이 정도 규모의 사업이 취소 된다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저런 대형 선박, 그것도 무려 10척이 취소되면,
지금 안 그래도 우리 경제가 좋지 않은데, 이런 거액의 사업이 취소된다는 것은
우리 산업에 너무 큰 악재입니다.
보나마나 저 사업은 우리 기업이 취소되면
중국으로 갈 게 뻔합니다.
백악관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러시아에 외교단을 파견해야 합니다.
사업 규모가 엄청나 보입니다.
지금 현대차 러시아 공장 문제만 해도 매우 큰 손실인데,
삼성중공업이 이런 대형 사업을 놓치게 되면 우리 경제는 물론이고,
이번 정부의 성과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서둘러 움직여야 합니다.
...... [2023-12-29]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삼성중공업, 러시아 조선소 LNG선 블록 제작 중단"<로이터>
황윤정 기자
송고시간2023-12-26 15:07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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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삼성중공업이 26일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계약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 중 10척에 대한 선박 블록과 장비 제작을 중단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삼성중공업은 2019∼2020년 말 러시아 측과 3단계에 걸쳐 북극해 항로(NSR) 등에 투입할 LNG 운반선 15척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 통신은 삼성중공업이 한국 정부의 허가를 받은 뒤 이 중 5척의 선박 블록과 장비를 즈베즈다 조선소에 인도해왔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 대변인은 선박 5척을 위한 블록 및 장비 제작은 막바지 단계이고 나머지 10척의 선박에 대해서는 블록과 장비 제작을 중단했다면서도 계약은 아직 취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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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3/12/26 15: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