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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테라' 폭락, 공매도 공격 아니다"

 

 

난센 "계좌 7개 이상 관여…시장 상황 따른 '고래' 의사결정 결과"

 

 

컴퓨팅입력 :2022/05/29 13:14    수정: 2022/05/29 13:18

 

김윤희 기자 

 

 

 

스테이블코인 '테라(UST)' 시세 폭락을 야기한 주체가 다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UST 폭락 이후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월가 공매도 세력이 배후라는 추정이 설득력을 얻고 있었다. 이를 부정하고 특정 주체의 공격이 아닌, 대량 보유자들의 의사결정이 모아진 결과일 수 있다는 관점이 등장했다.

 

지난 27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은 UST가 디페깅(고정 가치 풍괴)을 겪기 전인 지난 7일부터 디페깅이 발생한 이후 시점인 11일까지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 UST 폭락에 큰 영향을 미친 총 7개의 지갑 주소를 지목했다. 이 중 다수는 상당량의 토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갑을 보유한 주체들은 앵커 프로토콜에 예치된 UST를 인출한 뒤, 블록체인 브릿지 '웜홀'을 이용해 인출한 자산을 이더리움으로 이전했다. 이전된 대량의 UST는 디파이 '커브' 유동성 풀을 거쳐 다양한 스테이블코인과 교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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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으로의 UST 이체량 추이(출처=난센)

 

 

 

보고서는 테라 디페깅이 심화되는 동안 이들이 중앙화거래소(CEX)와 탈중앙화거래소(DEX) 시장 간 매수, 매도 포지션을 활용해 다양한 차익 매매를 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난센은 "UST 디페깅은 자금이 풍부한 기업 다수의 투자 결정에서 비롯된 결과일 수 있다"며 "가령 기업이 위험 관리 통제 조건을 준수하려 했거나, 불안정한 거시 경제 및 시장 상황에서 UST 예치량을 줄이는 조치를 취했을 수 있다"고 적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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