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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수도 키이우 등 전국 도시에 미사일 공격(종합)

 

 

 

등록 2022.10.10 16:07:42수정 2022.10.10 16:12:29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키이우 도심과 전국 등 대도시·산업도시에 공습 사이렌

키이우 공격 6월 이후 처음…케르치 대교 폭파 보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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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0일 오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당한 키이우 중심부 모습.(출처=마티 마스카스 주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대사 트윗) 2022.10.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10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에 공습 사이렌이 울린 직후 여러 차례 폭발음이 울렸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 서부 대도시 및 산업 중심도시인 르이우, 흐멜니츠키, 테르노필, 드니프로, 키이우 인근 지토미르 등도 공격당했다.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폭발로 파괴된 키이우 중심가 사진을 텔레그램에 올렸다. 내무부 보좌관은 키이우 중심부 셰우첸키우스키 구역에서만 8명이 사망하고 24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에 폭발이 도심에서 발생했다면서 키이우가 현재 공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에 대피하라면서 키이우 시내 도로를 경찰이 차단했다면서 돌아다니지 말라고 촉구했다.

 

클리츠코 시장은 키이우 중심부인 "셰우첸키우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썼다. 인근에서 오전 8시쯤 최소 3차례의 폭발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곳에는 유서깊은 건물과 공원, 식물원이 있으며 서방 각국의 대사관저가 있다. 캐나다 대사관은 폭발 현장에서 4블록 떨어져 있다.

 

공격 당한 곳 중 한 곳이 대학교로 주변에는 불에 탄 자동차 5대가 있었으며 대학 건물 유리창이 모두 박살났다. 매캐한 연기가 공중에 가득차 있고 도로 한 복판의 커다란 폭발 구덩이에서는 수도관이 터져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대학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람 위에 황금색 포일이 덮여 있다.

 

소셜 미디어에는 다섯차례의 폭발이 있었음을 알리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올라왔다. 폭발은 우크라이나 전국적으로 공습 사이렌이 울린 뒤 발생했다.

 

키이우 주민들은 서둘러 방공호로 피신하고 있다. 중심지 비스타우코우이 첸트르 지하철역에는 폭발이 이어지면서 대피하려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모두 가방을 끌어안고 있고 어른들은 휴대폰으로 뉴스를 검색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이날 폭발이 발생하기 전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공습 사이렌이 이날 오전 7시30분 전에 전국적으로 울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반도와 크름반도를 잇는 케르치 대교가 지난 8일 폭발로 파괴된 것에 대해 러시아가 보복에 나설 것으로 우려해왔다.

 

9일에는 자포리자의 아파트 건물을 러시아 미사일이 공격해 13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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