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역대 최악이고
중국 측에서는 원인을 바이든 정부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고요,
미국과 중국 양자 회담이 이번에 예정되어 있고,
반면 기사다와 윤대통령은 시진핑과의 양자 정상회담이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우리 측에서 뭐 그렇게까지 애걸복걸하듯 할 사안은 아닙니다만,
중국 측에서는 다른 나라 정상의 요청이 있으면 추가 정상회담도 있을 수 있다고 미리 대문짝만하게 밝히고 있는 것은
그 대상에 한국이나 일본도 많이 염두해 둔 것일 것입니다.
중국 측에서는 바이든과 양자정상회담을 해서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정책에 입장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려 할 것이고,
바이든 정부의 중국에 대한 사실상의 온갖 경제산업제재에 대해
한국과 일본 측의 태도가 어떤지 확인하고 싶을 겁니다. 거기에는 물론 반도체 문제가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고요.
또 대만 관련 문제에 대한 입장도 중국 내에서는 엄청난 이슈인 것 같고요.
반도체와 대만 등에 대해서는 중국이 우리 측의 태도를 보려 할 것이고,
그럼 중국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요구할 수 있습니까?
물론 상당수 문제에서 중국의 중요 문제들은 바이든 정부 측의 입장과는 다르거나 거의 대립되는 수준일 것입니다.
우리는 반도체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에게 어떤 입장이고,
그것과 회담에서 맞교환할 우리의 요구조건은 또 무엇이 있습니까...
회담 해 볼만한 무언가를 제시한다면, 시진핑이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글로벌 타임스에 나온 중국 외교부의 시진핑 일정 관련 맨 마지막 줄에 눈에 띄게 만들어 놓은 문구가,
... (양자정상회담 개최) ... among others, upon request.
(아래) 마지막 줄 마지막 부분이 아주 눈에 띄네요....
저 문구 중 others 에서 한국이 (시진핑의 머릿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나 클지 누가 안답니까...
이 정도면 중국 당국의 강력한 의지 아닌가요....!!!
...... [2022-11-1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윤 대통령, 오늘부터 아세안·G20 정상회의 순방
입력 2022.11.11 (12:01)수정 2022.11.11 (17:30)뉴스 12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4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에 나섰습니다.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이동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출발 전 SNS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초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도 제시할 것"이라고 이번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3일까지 프놈펜에서 정상외교를 이어간 뒤 14일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경제 외교' 활동 등을 벌일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릴 거라고 했습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6개월여만입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한미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은 아직 미확정입니다.
과거사 문제를 논의할 한일 정상회담은 결정된 게 없고, 특히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불투명합니다.
대통령실은 한편, 과거 보도를 문제 삼아 이번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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