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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의미하는지 현재로선 판단할 수 없지만,

물밑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대화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협상을 위한 전략적 차원의 밀당 차원일 수 있습니다.

부디 그런 차원이길 바랍니다.

 

 

 ......   [2022-11-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뉴시스

우크라 "12월 크름반도 탈환, 내년 봄 전쟁 끝 기대"

 

 

등록 2022.11.20 03:38:42수정 2022.11.20 04:31:0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푸틴, 국내서 블랙 스완 직면할 수도"

"겨울에도 싸울 것…승리는 시간 문제"

"협상하려면 크름반도까지 반환해야"

비서실장 "영토 반환·완전 철군이 조건"

젤렌스키, 단기 휴전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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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최근 탈환한 헤르손을 방문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연내에 러시아에게 크름반도를 탈환하고 내년 봄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하브릴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19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권의 갑작스러운 붕괴와 같은 내부의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 연말까지 크름반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내부에서 '블랙스완'에 직면할 수 있고 그것이 우리의 크름반도 (탈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랙스완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의미의 경제 용어다.

 

'블랙 스완'이 무엇일지 묻는 질문엔 "예를 들어 러시아 지도자가 어떤 이유로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내부 서클의 누군가에 의해서나 어떤 일이 발생하는 경우, 어쩌면 러시아의 손실에 매우 환멸을 느낀 사회의 조합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경우 "우크라이나군은 12월 말까지 크름반도에 진입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는 "가능하고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혹독한 환경과 혹한에도 불구하고 겨울에도 계속 싸울 것이라면서 "전쟁이 좀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내년 봄이 끝날 무렵 전쟁은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그는 "그것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핵 공격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그것은 신만이 아실 것"이라며 "(러시아가) 전술핵을 사용하더라도 우리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위해선 러시아가 지난 10월 초 일방적으로 합병한 4개 지역(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외에 2014년 강제 합병 후 사실상 통치하고 있는 크름반도까지 반환해야 한다는 우크라이나 측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2014년 푸틴 대통령이 합병한 크름반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구석구석에서 모두 떠날 준비가 돼 있어야 평화 회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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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주민들이 우크라이나 방위군을 껴안으며 헤르손 탈환의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이날 캐나다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평화 회담을 위해선 "1991년 국경을 회복해야 한다"며 "또 러시아군은 완전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1년은 우크라이나가 소련에서 독립을 선언한 해다. 크름반도를 비롯해 동부 분쟁 지역인 돈바스 지역(도네츠크, 루한스크) 모두 이 당시 우크라이나의 영토였고, 유엔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결국 올해 강제 합병한 4개 지역 뿐만 아니라 크름반도까지 모두 반환해야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러시아에게 공식적인 협상 요청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단기 휴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단기 휴전을 바라고 있지만 그것은 전력을 회복하기 위해 잠시 쉬겠다는 것"이라며 "어떤 사람은 이것을 전쟁의 끝이라고 부를지 모르지만 그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가능성을 닫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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