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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아무래도 바이든 정부가 이번 전쟁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데, 전쟁 상황도 경제도 모두 대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일부 영토 수복이라도 하게 해서 성과를 자랑하는 것으로 대선 준비를 하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경제 상황이나 여러 대외 정책에서 미국 정부는 엄청난 압박을 미국 안팎에서 받고 있을 텐데,

그래도 어떻든 성과를 내어서 돌파를 하려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에너지나 식량 고물가가 이전보다는 조금이나마 누그러지고는 있으니,

자신의 대외 정책의 정당성을 얻고 홍보함으로써 대선 준비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크라이나에 돈을 엄청나게 쏟아부었으니 중간에 그만두기도 싶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어쩌면 이런 국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 정책을 따로 쓰려고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마이너스 게임을 해서라도, 치열한 미중 패권 다툼에서 중국보다 상대방 미국 측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면

국제적 위기 상황에서는 기꺼이 그런 마이너스 게임이라도 해야 할 테지요.

 

이렇게되면 경제 회복은 더 더뎌질 수 있을 테고요.

에너지와 식량, 자원 패권을 가진 러시아는 전쟁 중이고,

세계 경제를 좌우할 중요한 한 축인 중국은 경기 회복에 관심이 없고, 

 

봄철 대반격한다더니, 유럽 국가들 돌면서 무기 지원을 더 이끌어낸 우크라이나 정부는

반격을 여름철로 연기하면서 벼르고 있고,

한 동안 꽤나 국제 정세가 살벌한 상황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   [2023-05-1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우크라 대반격 '땅고르기'…러 보급선 파괴에 집중

 

 

 

노재현 기자

별 스토리 • 4시간 전

 

 

 

러 연료저장소 공격 잇따라…"대반격 준비 단계" 美 "대반격 중이라고 말하기 일러"…여름에 진행 전망

 

 

5월 4일 발생한 러 남서부 일스키 석유저장고 화재

5월 4일 발생한 러 남서부 일스키 석유저장고 화재

©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러시아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시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대반격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군 보급선을 약화하는 데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히로시마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수행 중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 이르다는 취지로 말했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대반격과 관련해 "디데이(D-Day)가 온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언제 본격적으로 시작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준비를 차분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공격에 앞서 러시아군에게 필요한 탄약 창고와 다른 보급품들을 타격하기 위해 정조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안보연구센터의 전문가 올렉산드르 코발렌코는 "이것은 준비 단계"라며 "공격하기 전에 적의 능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약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러시아의 전장 자원들을 조금씩 제거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하다며 연료나 탄약이 없는 탱크는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점령지와 러시아 영토에서 연료저장고와 보급망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랐다.

 

최근 우크라이나 북동부와 인접한 러시아 브랸스크의 한 연료저장고가 드론(무인기)의 폭탄 공격으로 피해를 봤다.

 

또 이달 4일 러시아 남서부 크라스노다르주 일스키 지역의 석유 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흑해 및 크림반도와 인접한 크라스노다르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러시아의 중요 보급기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지난달 29일에는 크림반도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석유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1천㎡의 면적의 석유 기지가 불타고 석유 저장탱크 4개가 손상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 석유 기지 공격에 대해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대규모 공세를 앞두고 준비된 것"이라며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보급망을 파괴함으로써 사기와 전투력을 떨어뜨리려는 노림수로 보인다.

 

미국 CNN 방송도 지난 11일 익명의 미군 고위 당국자와 서방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여건조성 작전'(shaping operations)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통상 여건조성 작전은 적의 무기고와 지휘소, 기갑 및 포병전력 등을 타격해 지상군 진격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군은 작년 여름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를 수복하고 남부 헤르손주의 주도 헤르손시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공습 등으로 전장 여건을 조성했다.

 

다른 한편으로 우크라이나군은 서방 국가들의 무기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을 순방한 것은 대반격에 쓸 무기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목적이 컸다.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방공미사일 수백기와 장거리 공격용 무인기 수백 대 등 무인 항공 시스템을 앞으로 수개월 안에 제공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 역시 "향후 수주간 수십 대의 경량 탱크와 장갑차가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것"이라며 방공시스템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서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WSJ은 "우크라이나 지휘관들은 더 많은 서방 무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대해 "'봄철 대공세'로 표현돼왔지만 여름 동안 이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제공: 연합뉴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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