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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 지구서 ‘팔’ 주민 상대 유대인 정착민 폭력 급증”

 

 

정지주 (jjcheong@kbs.co.kr)

입력2023.11.10. 오전 11:44  수정2023.11.10. 오전 11:46 기사원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여파로 요르단강 서안 지구도 전쟁터와 같은 상황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 시각 9일 서안 지구에서 유대인 정착민들의 폭력으로 팔레스타인 공동체가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2월 말 극우세력과 손잡고 재집권한 이후 서안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쫓아내려는 유대인 정착민들의 폭력이 잦아졌습니다. 특히 유대인 정착민들의 공격 속도는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해 천 4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후 2배 이상 빨라졌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유엔은 지난 한 달간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유대인 정착민의 공격이 222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64명이 다쳤는데 25% 이상이 실탄을 맞았습니다.

 

미 CNN 방송은 현지 시각 9일 밤새 이스라엘군이 2대의 무인기로 서안 지구 제닌 난민캠프를 공격해 팔레스타인 사람 14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소탕을 내세워 서안 지구에서 체포 작전과 공격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올해 서안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괴한이 최소 15명의 유대인 정착민을 죽였지만 같은 기간 이보다 훨씬 많은 400명 가량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군이나 유대인 정착민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대표는 “서안지구가 끓어 오르고 있다”며 “오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가 없었다면 서안 지구에 모든 관심이 쏠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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